배틀그라운드가 FIX PUBG 캠페인의 일환으로 PUBG 훈련장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펍지는 FIX PUBG 캠페인으로 게임 관련 버그, 품질 향상, 성능 이슈와 관련해 대대적인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유저들은 공식카페에 개선 방향과 함께 사격장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영상으로 공개된 PUBG 훈련장은 4km 넓이의 새로운 맵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전투 요소 대부분을 연습할 수 있는 장소다. 유저는 거리별 표적연습이 가능한 사격장을 비롯해 낙하, 파쿠르, 근접 전투 연습장에서 그동안 연습하기 힘들었던 스킬까지 대비할 수 있다.

사격장에 배치된 표적은 피격될 때마다 색깔이 바뀌는 변화로 적중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거리 별 표적은 400m, 800m, 1km 표적이 준비됐으며, 자유표적은 고정된 표적과 좌우로 움직이는 이동형 표적이 마련됐다. 건물 내 표적을 노릴 수 있는 사격장도 있어, 산악전부터 시가전까지 폭넓은 전투 상황을 연습할 수 있다. 

특히, 차량 연습장은 장거리, 레이싱 트랙뿐만 아니라 비포장도로, 곡예 경사로 등도 준비돼, 실제 특수한 지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교전을 미리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UBG 훈련장의 특징은 멀티 플레이어 모드라는 점이다. 최대 20명까지 참여 가능한 PUBG 훈련장은 일반 게임과 동일한 방법으로 로비 화면의 매치메이킹 버튼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최소 인원이 5명 이상일 경우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시작 후 5분간 다른 유저들이 해당 PUBG 훈련장을 이용하게 된다. 

펍지 메디슨 월드 수석 디자이너 데이브 오세이는 “PUBG 훈련장은 새로운 맵의 소개와 추가될 요소를 맛볼 수 있는 장소다. 단순한 사격장이 아니라 다양한 시도와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는, 보다 오픈되고 살아 숨 쉬는 맵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PUBG 훈련장은 9월 내 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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