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발매일이 가까워지면서, 배틀로얄 스타일로 풀어낸 블랙아웃의 정보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콜오브듀티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 블랙아웃은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쌓아온 콘텐츠로 기존 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고지대를 윙슈트로 활강하거나 수중에서 사격하는 등 기존 배틀로얄에서 보기 힘들었던 액션과 콜오브듀티 스킬 시스템인 퍼크(Perk)까지 도입했다.

트레이아크의 디자인 디렉터 데이비드 본더하르가 게임인포머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정보에 따르면 블랙아웃 전장의 넓이는 시리즈 역사상 가장 넓은 크기로 제작 중이다. 2인승 ATV를 비롯해 고무보트, 전투 헬리콥터가 블랙아웃에 배치될 예정이며, 특히 보급상자를 운송할 수 있는 트럭도 존재해 차량을 이용한 다양한 전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아웃의 전장은 캘리포니아 북부를 모델로 제작했으며, 80명의 유저가 동시에 참가할 수 있는 규모다. 맵은 댐, 고층 빌딩 공사현장, 풍력발전소 등 지역의 특색을 살려, 한 공간에서 시가전, 수중전 같은 특수한 전장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블랙아웃 영상에서 트레이아크, 액티비전 타이틀의 메인급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의 대표 캐릭터인 우즈를 비롯해 주요 스토리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참가하면서, 캐릭터 볼륨이 시리즈 전체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배틀로얄 장르 특유의 ‘자기장’은 메인 스토리에 등장했던 화학 병기 ‘노바-6’로 대체되며, 시리즈 전통의 좀비 모드를 암시하는 생명체가 등장할 예정이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좀비는 전장에 혼란을 불러오도록 설계된 AI로, 관련 캐릭터를 해제하려면 배틀로얄과 별개로 조사 과정을 완수해야 한다.

블랙아웃은 PC와 콘솔 간의 크로스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으며, 플레이 시점은 1인칭으로 고정할 예정이다. 

한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국내에서 시리즈 최초로 음성과 텍스트 모두 한국어로 현지화했으며, PC 오픈 베타 테스트는 16일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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