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지지(OP.GG)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참가 중인 ‘MVP’ 팀을 인수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인사이트 취재결과 현재 팀의 인수 절차는 마무리 단계이며, 한국e스포츠협회와 라이엇게임즈의 인가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자세한 세부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현재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론에 이를 것 같다.”며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오피지지 관계자는 "MVP의 인수를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MVP 뿐만 아니라 여러 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오피지지는 2013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전적 검색 서비스로 시작한 기업이다. 2015년 법인 전환 후 LoL을 비롯해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의 인기 게임들의 게임 전적 및 데이터를 서비스 중이다. 이 밖에도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대회 통계 서비스(BEST.GG)를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오피지지는 현재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클래시로얄 등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서 ‘에스카’, ‘섹시피그’, ‘석’, ‘기켄’ 등의 검증된 유명 선수를 영입하는 등 e스포츠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MVP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에서 4승 14패(세트 득실 –19)의 성적으로 9위를 기록하며 승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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