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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 “규모보다 내실다지는 게임쇼가 목표”
김동준 기자 | 승인 2018.09.18 16:16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지스타는 매해 참가기업이나 행사장 규모, 관람객 같은 수치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스타 2018 역시 B2C 신청이 조기 마감됐고, 해외게임사들이 다수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은 “단순히 규모의 확대보다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모의 확장과 더불어 내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Q: 지스타의 규모가 많이 커졌는데, 예상 관람객 수는?

A: 시점과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 같다. 지난해 지진 이슈가 있었음에도, 최다 관람객 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큰 폭은 아니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Q: 규모가 커지면서 부스 관리가 어려울 것 같은데, 공간을 늘릴 계획은?

A: 벡스코의 공간은 짜낼 수 있는 만큼 짜냈다고 생각한다. 공간을 더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관람객들이 관람을 하는데 불편함 없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최대한 많은 부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단순히 규모의 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시 공간 확보는 부산시와 함께 계속해서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할 생각이다.

Q: 해외 게임쇼와 비교했을 때, 규모 자체를 비교하기 힘든 수준이다. 부스를 조금씩 늘리는 것보다 지스타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A: 매년 부스 규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기업들이 지스타에 그만큼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물론 물리적인 측면에서 해외 게임쇼와 비교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단순히 규모가 크다고 해서 전시회가 잘 운영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제대로 행사를 즐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내실 부분에 있어 지스타가 해외 바이어들의 평가로 미루어 볼 때 잘 운영되고 있다는 자평을 내릴 수 있다.

Q: 부스 참가비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인상 계획이 있는지?

A: 3년 전에, 15% 정도 인상이 있었다. 현재 참가비가 다른 국내 전시회나 글로벌 전시회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금액은 맞다. 단순히 다른 전시회와 비교를 떠나서, 편의시설을 확보 등 지스타의 성장을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장상황이나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고려해,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인상을 고민하고 있다.

Q: 해외 IT 기업 중 구글코리아와 페이스북은 어떤 형태로 참여하는 것인지?

A: B2C에서 부스로 참여하는 형태다. 페이스북은 100부스 미만이며, 구글코리아는 참가 신청이 늦어져 컨벤션 3층에 100부스 규모로 계획 중이다.

Q: 최초로 해외 게임 기업이 메인스폰서를 맡게 됐다. 국내 게임사들이 메인스폰서를 하겠다는 의견은 없었는지?

A: 문의는 꽤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최종신청을 한 곳은 에픽게임즈였다. 에픽게임즈가 단독으로 신청했기 때문에, 메인스폰서가 됐다. 해외기업이 최초로 메인스폰서를 맡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 결과적으로 지스타가 글로벌 게임전시회의 성격이 조금 더 뚜렷해졌다고 생각한다.

Q: 외국 기업의 참여가 늘어났는데, 지스타가 글로벌 게임 행사로 자리 잡은 것이 아니라 국내 기업들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은 아닌지?

A: 구글코리아나 페이스북 등의 해외 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만, 이것이 국내 기업들의 위축이라고 보지 않는다. B2C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국내 기업들이 지스타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고 참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B2B 부스에 큰 업체들이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표적인 기업이 있다면?

A: 넥슨,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서비스,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코리아 등이 있다. 참가 업체가 확정되면 다시 한 번 발표할 계획이다.

Q: 규정에 어긋난 행위를 한 참가사에 대한 제재 및 관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A: 지스타를 이관 받은 이후 문제점이 많았다. 기존에 참가했던 업체들과 꾸준한 미팅을 했고, 그 결과 현재의 규정들이 만들어졌다. 운영이나 부스 동선 등 기본 규정은 마련되어 있다.

다만 막상 행사가 시작된 후 규정을 어기거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관리가 힘든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계획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면 회의를 통해 개선할 것이다. 현재 규정으로는 규정 위반 시 부스 폐쇄까지 가능하다.

Q: 부산시의 지원은 있었는지?

A: 매년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지원받고 있다. 직접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며, 숙박 및 임대료 등의 간접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해외 홍보를 나갈 때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센텀역에 G스테이션이라는 상설 홍보관이 설치되어 있는데, 앞으로 이러한 시설들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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