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네오위즈의 MMORPG ‘블레스’가, 오는 11월 20일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네오위즈는 20일, 블레스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블레스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지난 2016년 1월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블레스가, 오는 2018년 11월 20일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블레스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오늘(20일)부터 유료 아이템 판매가 중단된다. 네오위즈는 23일부터 캐시 전환 내역을 제공할 계획이며, 11월 20일 계정에 따라 피망 및 네이버게임 캐시를 지급한다.

블레스의 국내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블레스 IP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블레스는 지난해 7월 시스템과 콘텐츠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했던 ‘리빌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며, 올해 5월부터는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네오위즈는 반다이 남코 아메리카와 손을 잡고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개발에 착수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엑스박스 원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며, 2019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네오위즈는 룽투게임과 ‘블레스 모바일(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중화권 진출을 우선 목표로 게임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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