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휴대용 게임기기 시장에서 철수한다.

소니는 2019년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이하 PS 비타)의 일본 내 생산을 중단하며 후속기기 출시 역시 없을 예정이다.

지난 4월 PS 비타의 유럽 판매중단을 밝힌 바 있으며 일본 외 다른 국가에서의 생산 여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본이 PS 비타의 가장 큰 시장을 고려했을 때, 이같은 결정은 소니 측이 PS 비타를 단종 시키고 휴대용 게임기기 시장에서 철수하려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PS 비타는 지난 2011년 12월 출시와 함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경쟁기기인 닌텐도 3DS와 스마트폰 게임 성장으로 판매 부진을 겪었다. 소니는 PS 비타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확장하며 성장을 꾀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소니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은 “PS비타 생산을 2019년 공식 종료할 것”이라며 “PS비타의 후속 기기는 계획에 없으며, 앞으로는 PS VR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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