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개발진으로 구성된 개발사 에이스톰의 신작 ‘최강의 군단’이 베일을 벗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의 허민 대표가 투자한 회사로 설립초기부터 관심을 받았던 ‘에이스톰’은 액션게임 개발 노하우와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특징과 장점을 녹여해 ‘최강의 군단’을 오는 9월 26일 서비스한다.


에이스톰은 4일 넥슨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액션 온라인게임 ‘최강의 군단’의 콘텐츠와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성승헌 캐스터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간담회는 최강의군단 PvP모드 공개, 콘텐츠 소개, Q&A 등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에이스톰의 김윤종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이후 국내에서 오랜 기간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액션게임이 없었다. 서비스 초기에 잠깐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게임이 많았기에 이유를 분석해 최강의 군단은 오래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며 개발한 최강의 군단을 소개했다.


김윤종 대표가 꼽은 ‘최강의 군단’이 가진 두 가지 특징은 ‘트랜스’와 ‘파티액션’이었다.

트랜스는 쉽게 말해 게임에 빠져 느끼는 몰입도로 표현할 수 있다. 유저들이 게임에 몰입해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을 제작해야 하는데, 에이스톰 개발진들은 최근 온라인게임들은 이러한 부분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최강의 군단에서는 파티나 던전 입장, 퀘스트 등으로 전투를 끊지 않고 그대로 이어갈 수 있어 보다 몰입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파티 액션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함께 즐기는 플레이’ ‘상호 액션 교감’ 등에 초점을 맞췄다. 딜러를 보호하거나 협동하면서 닥사가 아닌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느꼈던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의견이 있었던 조작의 불편함은 키보드 액션으로 조작감을 높였다. 김윤종 대표는 옆집 할머니부터 프로게이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최강의 군단’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월 26일 진행될 오픈베타는 50개의 필드와 31개의 인스턴스던전으로 구성되며, 8개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레벨은 200까지 공개되어 풍성한 볼륨을 자랑한다. 그리고 지난 테스트에 등장하지 않았던 PvP 콘텐츠 ‘MFL’이 추가된다.

던전이 다소 비슷비슷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패턴과 진행 방식에서 아예 차별화 될 수 있는 요소로 구성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AOS방식의 PvP 모드 MFL(Monday Fight Live)은 적진과 특정 지역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전투가 될 전망이다.

에이스톰은 오픈베타에 앞서 19일부터 PC방에서 우선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PC방 선행 오픈 서비스를 진행하고, 사전 가입한 유저들에게 ‘하임달’ 캐릭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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