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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2018 우승자 빛대, “서머너즈 워 대회가 많아지면 좋겠다”
김동준 기자 | 승인 2018.10.13 19:19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이하 SWC 2018)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했다.
  
한국 대표로 SWC 2018에 참가한 ‘빛대(Beat. D)’ 선수는 일본의 ‘마츠(MATSU)’ 선수와의 치열했던 4강전을 거쳐, 결승에서 홍콩의 ‘라마(L.A.M.A)’ 선수를 3대0으로 꺾고 SWC 2018 우승을 차지했다.
  
치열했던 결승전이 끝난 직후, 빛대 선수를 만나 우승 소감과 선수 생활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작년에는 선수가 아닌 해설로 대회를 치렀다. 그 당시 선수의 마음을 잘 몰랐기 때문에 단순하게 재밌고 즐거운 대회였는데, 선수의 입장이 되어보니 너무 떨렸다.
  
Q: 지난 대회에서 재경기 이슈가 있었고, 오늘도 대회 중 오류가 있었는데.
A: 당시 해당 이슈에 대해 컴플레인을 제시했었다. 그러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매뉴얼이 잘 갖춰졌고, 피드백이 반영돼서 좋았던 것 같다.
  
Q: 마츠 선수와 펼친 4강전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었는데.
A: 선수들의 전력을 분석했을 때, 이태원 선수가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츠 선수를 예상하지 못했다. 반면 마츠 선수는 저를 대비한 전략을 준비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정말 당황했고, 위험한 순간이 많았다.
  
Q: 서머너즈 워가 턴제 게임이다 보니 타 게임과 달리 순발력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어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
A: 서머너즈 워는 피지컬이 아닌 로지컬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몬스터에 대해 설계하고, 조합을 만들고 이를 증명하는 과정에 재미가 있다. 지금 제가 31살인데, 여건이 된다면 40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Q: 추후 대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게임 운영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유저들의 의견이 조금 더 반영되었으면 좋겠다. ‘월드 아레나’가 재밌는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난도로 인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다. 
  
현재 초보 유저들은 월드 아레나에서 보상을 거의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참여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 결과 서머너즈 워를 오랜 기간 플레이한 유저들만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초보 유저들에게 작은 보상이라도 주어진다면, 유저 풀이 늘어나 서로 비슷한 실력의 유저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다른 게임들에 비해 서머너즈 워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A: 우선 캐릭터가 다른 모바일게임에 비해 예쁘다(웃음). 서머너즈 워의 시스템 자체가 유저들의 호기심을 꾸준히 자극할 수 있는 게임으로 생각한다. 특히 PvP의 경우 정해진 답이 없다. 정해져 있지 않은 답을 두고 다른 유저들과 논쟁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Q: 4강에서 상대가 준비한 조합에 어려움을 겪었다.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지?
A: 회복력으로 버티려 했다. 상대방이 저의 몬스터를 한 번에 잡을 수 없게 구성했다. 또한 제 턴이 올 때마다 회복이 가능한 ‘불 피닉스’를 사용했다. 버티려는 마인드가 가장 컸다.
  
Q: 마지막 경기에서 사용한 불 오공에 대한 유저들의 인식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
A: 라마 선수가 조합을 다양하게 다루다 보니, 중간에 놓치는 부분이 있다. 제가 사용한 불 오공 같은 경우 불 속성 방어력 약화를 걸 수 있으며, 상대방이 공격하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불 속성 몬스터를 꺼내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
  
Q: 상금을 어디에 사용할 계획인지?
A: 그동안 사용한 생활비를 채우는데 쓸 것이다(웃음). 남는 상금은 앞으로의 활동이나 저를 위해 사용하고 싶다.
  
Q: 서머너즈 워 다음으로 즐기고 있는 게임은?
A: 리그오브레전드를 좋아한다.
  
Q: 우승 소감은?
A: 정말 감격스럽다. 지켜봐 주신 어머니께 너무 감사한다.
  
Q: 추후 대회 참가 계획은?
A: 참가할 생각이 있다. 대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대회 우승팀의 스킨을 만들어서 판매한다. 서머너즈 워도 우승자가 사용한 몬스터에 무언가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면 좋겠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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