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피파온라인4에 ‘등번호 변경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지난 9월, 공식 홈페이지에 ‘GM 꿀벌의 하프타임 12화’를 공개하고 10월 중 등번호 변경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오는 25일로 예정된 업데이트가 10월 마지막 업데이트인 만큼 해당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등번호 변경은 전작 피파온라인3의 라커룸 시스템에 포함된 기능으로, 피파온라인4 오픈 스펙에 라커룸 기능이 추가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빠져있는 콘텐츠다.
물론 등번호 변경 기능이 없다고 해서 게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이 클럽 혹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할 때 등번호가 1번이나 4번 같은 수비수의 등번호 혹은 아무 의미 없는 두 자릿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모습을 보고 몰입감이 깨지는 경험을 하는 유저들이 많다.
이번 업데이트로 등번호 변경 기능이 추가된다면, 피파온라인4가 지향하는 현실 축구와 한 걸음 가까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등번호 변경 기능 추가와 더불어 ‘로스터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로스터 업데이트는 실제 축구의 최신 정보에 맞게 선수, 리그, 팀 정보 등을 반영하는 업데이트로 연 2회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가 적용되고 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 티보 쿠르투아, 잔루이지 부폰, 리야드 마레즈, 라자 나잉골란, 아르투로 비달 등 세계 유명 선수들의 최신 로스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넥슨은 승강 정보가 반영된 리그를 비롯해 최신 감독 정보, 스타디움, 2018/19 유니폼, 일부 선수의 페이스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