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기량으로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프나틱은 IG와의 대결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7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 프나틱은 3대 0 승리 후에도 자만하지 않고 인천에서 열릴 결승전 무대에 집중했다. 냉정하게 IG의 실력을 판단했지만 프나틱의 우승을 예견했다. 4강전 승리 인터뷰에서 프나틱와 함께 승리 소감과 결승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작년에 비해 프나틱은 무엇이 달라졌는지 
A: (딜런) 두 가지가 다르다. 우선 캡스, 브록사의 국제 무대 경험이다. 대회를 출전하면서 쌓은 경험으로 집중력과 자신감이 높아졌다. 또한 영벅 영입은 전략과 리더십 강화로 이어졌다.
 
Q: 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소감이 궁금하다.
A: (레클레스) 사실 결승 진출은 의미 없다. 만약 패배한다면 성취감이 모두 사라지기에 의미보다 결승전 승리에 집중하려 한다. 
 
Q: 1세트 승리를 확신했던 순간은 언제였나?
A: (캡스) 1세트 콘셉트는 초반 이득을 굴릴 수 있는 조합이었다. 르블랑으로 얻은 이득으로 바론을 가져갔을 때, 승리를 확신했다.  
 
Q: 루키가 캡스와의 대결을 원한다. 캡스는 루키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A: (캡스) 롤드컵에서 루키를 굉장히 보고 싶었다. 그룹 스테이지의 대결로 루키의 강점을 알 수 있었다. 남은 일주일간 변화한 플레이로 루키를 상대할 생각이다. 루키는 4강전 플레이를 이어갈 것 같아 내가 더 유리하다.
 
Q: 이번 결승전에서 프나틱이 우승할 확률은 몇 퍼센트라고 생각하는가? 
A: (레클레스) IG보다 프나틱의 우승확률이 더 높다. 준결승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 프나틱의 경기력은 IG보다 강했다. 단순한 운보다 실력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Q: 르블랑에 대한 캡스의 평가가 궁금하다. 
A: (캡스) 르블랑은 미드 챔피언 중 굉장히 강한 편에 속한다. 나를 견제한 미드 챔피언 밴이 많았는데 초반 스노우 볼을 굴리기 위해 선택했다. 
 
Q: 3세트 정글 렉사이 픽은 미리 준비한 전략인지  
A: (캡스) 최근 1티어 챔피언인 신짜오 정글을 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 
 
Q: IG보다 프나틱을 응원하는 한국 팬들이 많다.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A: (딜런) 정말 좋다. 유럽과 한국, 두 지역 팬들의 응원은 프나틱에게 큰 힘이 된다. 
(영벅) 팬들이 프나틱을 좋아하는 만큼 우리도 팬들을 사랑한다. 또한 롤드컵 참가로 한국의 많은 도시를 방문했다. 여러 도시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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