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가 스트레스 없는 놀이문화의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
지스타 2018 프리뷰에 참석한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의 말이다. 박성철 대표는 포트나이트 특유의 ‘놀이’를 전파하는데 집중했다. 해외에서 많은 유저들이 포트나이트에 열광한 이유 또한 그러하기 때문이다.
에픽게임즈 유니버스는 국내 유저에게 포트나이트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다. PC, 콘솔, 모바일 체험존과 함께 크로스플레이, 댄스 페스티벌 등 포트나이트 콘텐츠를 융합해, 에픽게임즈만의 ‘놀이터’를 구성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일 지스타 부스 구성 및 PC방 서비스 계획을 설명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윤희욱 마케팅 매니저, 김준형 커뮤니티 매니저, 이원세 국내사업 매니저가 참석했다.
Q: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서 이루고 싶은 첫 번째 목표는?
A: (박성철) 무엇보다 안전이다. 국내 유저들이 큰 사고 없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포트나이트가 해외처럼 스트레스 없이 플레이하는 놀이문화의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
Q: 지스타 메인 스테이지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중계할 계획이 있는지
A: (김준형) 모든 행사는 에픽게임즈 트위치,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또한 온게임넷 유튜브 채널로도 보실 수 있다.
Q: 많은 관객들로 인한 부스 내 통로 막힘은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A: (김준형) 에픽게임즈 유니버스는 100부스 규모로 상당히 큰 편이다. 그만큼 동선 최적화에 많은 신경을 썼으며, 혼선을 피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윤희욱) 100부스와 함께 스폰서십으로 20부스의 휴게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힐링카페와 부스 간 공간을 활용해 다른 부스에 피해 없도록 관리하겠다.
Q: 세이브 더 월드 모드도 지스타 시연대에서 플레이 가능한지
A: (윤희욱) 배틀로얄 모드와 함께 세이브 더 월드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Q: 해외에 비해 포트나이트가 부진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A: (박성철)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우선 PC방 머신 밴이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 또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아, 유저와 포트나이트 간 연결고리가 부족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콘텐츠를 생산하는 본사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본사처럼 재미있는 모드를 제공하고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방식을 지스타로 한국 유저에게 알리려 한다.
Q: 지스타 이후 계획된 포트나이트 행사를 공개하자면?
A: (박성철) 많은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구체적인 명칭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해외는 이미 천억 원의 상금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벤트를 국내에서 어떻게 연계할지 고민 중이며 PC방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우선 11월 8일 PC방 혜택을 즐겼으면 좋겠다.
Q: PC방 서비스에서 머신 밴은 어떻게 적용했는지
A: (이원세) PC방에 일괄적인 머신 밴을 적용할 경우 서비스가 어려워진다. 핵에 대응하기 위해 계정 밴과 머신 밴 두 가지 정책을 경우에 따라 적용하며, PC방에는 머신 밴이 사용되지 않는다.
(윤희욱) 현재 국내 서비스는 핵을 사용할 경우, 본인 명의 모든 계정을 밴하고 있다. 때때로 몇몇 유저들이 본인인증을 하지 않은 계정으로 어뷰징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머신 밴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Q: PC방 서비스 이후 에픽게임즈의 목표 순위는 어느 정도인가?
A: (박성철) 기대하는 순위는 굉장히 높지만 유저들의 선택에 맡기겠다. 단기적인 실적보다 장기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1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PC방 사업자 혜택 기간이 118일인 부분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A: (박성철) 11월 8일이 PC방 서비스 시작일이라, 외우기 쉽게 118일로 정했다. 혜택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있어도 PC방 업주에게 과금하지 않겠다.
Q: 모든 PC방에서 포트나이트를 구동하는데 구체적인 사양이 궁금하다.
A: (이원세) 포트나이트는 최적화로 유명한 게임이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실행되는 PC라면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다. 실제로 GTX680 그래픽카드도 무리 없이 실행한 바 있다.
Q: PC방 혜택은 모바일,콘솔 유저도 받을 수 있나?
A: (윤희욱) 혜택은 PC방 유저만 받을 수 있다. 대신 PC를 포함한 모바일, 콘솔 유저를 위해 2주 동안 국내 한정 평창 히어로 스킨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