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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온라인게임 시장의 태풍이 될 수 있을까?
송진원 기자 | 승인 2018.11.06 15:30

유저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MMORPG ‘로스트아크’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로스트아크는 10월부터 사전예약과 캐릭터 사전 생성의 참여인원 증가로 서버 용량을 늘렸고 2개의 신규 서버를 추가해 시장의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8일 오픈을 앞두고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저들이 로스트아크를 주목하는 이유는 부족한 신작 MMORPG의 갈증과 모바일 MMORPG를 경험한 유저들이 보다 큰 세계관과 콘텐츠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스트아크의 캐릭터는 워리어, 파이터, 헌터, 매지션 클래스를 디스트로이어, 배틀마스터, 데빌헌터 등 세부적으로 나눠 일반적인 RPG보다 폭넓은 캐릭터 오픈 스펙을 갖췄다. 게임의 무대인 세계관 역시 방대하다. 특히, 초반부 루테란 지역의 ‘왕의 무덤’, ‘영광의 벽’ 던전은 화려한 연출과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테스트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실리안의 지령’, ‘증명의 전장’, ‘카드 배틀’ 등 스토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험 요소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여기에 ‘항해’ 시스템으로 향후 세계관과 최고레벨 확장 기반을 마련해, 모바일과 다른 차원의 게임 볼륨을 전달한다.

이처럼 PC MMORPG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다 보니 게임의 접근성도 높다. RPG에 익숙한 유저라면 처음 접하더라도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으며 UI와 세밀한 월드맵 구성으로 퀘스트 진행이 꼬일 일은 거의 없다.

신작의 부재, 모바일 중심의 게임시장 등으로 초기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로스트아크의 성공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꾸준히 유저 피드백을 받아 콘텐츠의 변화를 주었고 ‘에픽 레이드’, ‘로그라이크 모드’, ‘원정대 섬’ 등 대규모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지루함을 달래줄 가능성이 높다. 서비스 기반 역시 로스트아크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흥행으로 PC방 기기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으며, 언리얼엔진3로 개발한 로스트아크의 사양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임종철 아트디렉터는 “로스트아크는 MMORPG인만큼 최적화를 고려해야 한다. 그래픽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유저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최적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내 게임 시장에서 신작 PC MMORPG가 오랫동안 출시되지 않았던 만큼 불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모바일 MMORPG의 흥행으로 장르의 재미를 PC보다 모바일에서 찾는 유저가 많아졌으며 편의성과 간편함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트라이포드 시스템으로 빚어낸 스킬 조작감이나 다양한 몬스터 공격 패턴 등 화려한 볼거리는 주목할 만하지만 일일이 조작해야 하는 퀘스트 진행과 마을 내 탈것, 포탈 간 거리 등 불편한 요소들로 인해 유저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불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유저들의 눈은 로스트아크에 향해있다. 11월 수능을 기점으로 많은 MMORPG들이 시장에 안착한 바 있어, 기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고 그동안의 MMORPG에 비해 준비된 로스트아크의 콘텐츠는 상당한 볼륨감이 있다.

7년 간의 준비를 마친 로스트아크가 드디어 11월7일 출발점에 선다. MMORPG는 오픈 보다 운영과 장기서비스가 보다 게임의 생명력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서비스 과정에서 스마일게이트의 발빠른 판단과 대응은 무엇 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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