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을 대표하는 IP(지식재산권) 중 하나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가 모바일게임으로 등장했다.

지스타 2018 넥슨 부스에서 플레이해 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의 특징은 원작과의 차별화다.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와 게임 방식 등을 원작 그대로 구현하면서 접근성을 높였으며, ‘슈퍼 스킬’과 ‘정수시스템’의 도입으로 모바일만의 개성을 갖췄다.

슈퍼 스킬은 약 20여 종이며, 시연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슈퍼 스킬은 적중당한 적을 기절시키는 ‘충격파’,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두꺼비를 소환하는 ‘두꺼비 소환’, 적군 전체의 이동방향이 반대가 되고 이동속도가 감소하는 ‘마귀강림’ 등으로 총 5가지다. 각각의 슈퍼 스킬이 보유하고 있는 성능이 뛰어난 편이며, 게임 도중 사망 시 변경이 가능해 전략적인 활용으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정수시스템은 일종의 룬 개념으로 게임 아이템 및 각종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스킬 상태이상 지속시간 증가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같은 캐릭터라도 정수시스템을 활용하면 다른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유저의 입맛에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시연존에서 튜토리얼과 노멀매치, 아케이드 모드인 ‘만두먹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PvP존에서 2대2 실시간 매치로 다른 유저와 대전이 가능하다.

핵심이 되는 콘텐츠는 2대2 실시간 매치로,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다른 유저와의 치열한 심리전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특히, 대전류 게임에서 중요한 것이 조작감인데 상하좌우 및 대각선 움직임이 상당히 자연스러워 플레이에 불편함이 덜하다.

아케이드 모드는 지스타 시연버전으로 공개된 만두먹기 외에도 ‘만두 옮기기’, ‘팡랜드’, ‘서바이벌 개인전/팀전’ 등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는데, 각 콘텐츠의 승리 조건이나 플레이 방식이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콘텐츠마다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작의 기본적인 시스템 대부분을 그대로 구현했기 때문에 어떤 콘텐츠를 플레이하더라도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으며, 원작을 접하지 않았던 유저들이라도 방식이 직관적이기 때문에 쉽고 가볍게 플레이하기 적합하다.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의 PvP존에서는 매일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하며 해당 시간 동안 PvP 플레이를 완료할 경우 부스 내에 위치한 경품교환소에서 선착순으로 지스타 한정 BnB 캐릭터 볼펜을 획득할 수 있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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