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 해 게임산업을 되돌아보고 2019년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는 ‘지스타 2018’이 15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5일부터 오는 18일(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이헌승 국회의원, 박인영 시의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지스타는 전체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했으며, 전년(2,578부스) 대비 3.8% 성장한 2,966부스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BTC관은 벡스코 1전시장 전관과 컨벤션홀 1, 3층을 활용한다. 특히, 조기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전 부스의 약 80%, 10일 만에 모든 부스가 마감되면서 지난해의 성과를 뛰어넘었다. 최종 개최 규모는 작년 1,657부스 대비 6.0% 증가한 1,758부스다.

국내 기업은 넥슨, 네오플, 넥슨지티,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펍지주식회사, 블루홀, 아프리카TV, KOG, LG전자 등이 참가하며 해외 기업은 메인스폰서 에픽게임즈를 비롯해 구글, X.D. Global Limited, 트위치, AUROS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외에 창업진흥원도 유망 스타트업 40개사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꾸렸다.


야외전시장은 miHoYo, X.D. Global Limited, 구글, 에픽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넥슨이 전용 부스를 마련한다. 매표소 인근 야외 주차장에서는 이마트가 특별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하며, 지난해(1,200부스)와 비교해 0.6% 늘어난 1,208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기업은 넥슨,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서비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블루홀 등이 참가하며, 해외기업은 텐센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엑솔라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또한 홍콩, 폴란드, 캐나다, 대만, 북유럽 노르딕 5개국(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 스페인 카탈루냐 등 지역에서 공동관 형태로 현지 중소기업들과 함께 지스타를 찾았다.

e스포츠 역시 작년에 이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넥슨의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을 필두로 펍지주식회사의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 카카오게임즈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40인 매치’ 등의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가 준비됐다.

이 밖에도 국제게임컨퍼런스 ‘G-Con 2018’과 국내 중소게임사와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투자마켓’,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 국내 관련 행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글로벌 기업과 주요 연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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