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쇼 ‘지스타 2018’이 어느덧 행사 마지막 날에 접어들었다.
  
3일차까지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174,839명으로 전년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지스타는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Let Games be Stars)’라는 슬로건 아래 넥슨, 넷마블, KOG, X.D.글로벌 등이 신작 게임을 소개했으며, 펍지주식회사, 카카오게임즈, 에픽게임즈 등이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트라하>

‘트라하’는 넥슨이 출품한 11종의 시연작 가운데 방문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모바일게임이다. 하이엔드 MMORPG를 지향하는 게임답게,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넥슨은 방문객들의 시연 편의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23대(모바일 543대, PC 80대)의 기기를 준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라하를 포함한 대부분의 시연 대기열이 1시간 가깝게 형성되는 등 신작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12월 6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게임이다 보니, 게임을 미리 체험해보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시연버전에서 체험할 수 있는 50대50 ‘세력전’ 콘텐츠의 인기가 상당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핵심 콘텐츠인 세력전은 단순한 컨트롤 싸움이 아닌, 전략과 팀워크가 강조되는 만큼 시연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 부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프렌즈레이싱’의 유저 참여형 이벤트로 방문객들을 사로잡았다.
  
카카오게임즈의 부스는 다른 게임사들의 부스처럼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다. 프렌즈레이싱의 경우 기본적으로 플레이타임이 짧은 편이며, 배틀그라운드 역시 배틀로얄 모드가 아닌 워모드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빠른 템포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키오스크’를 활용하면 참여하고 싶은 이벤트를 예약한 후 자신의 차례가 왔을 때 현장에 방문하면 되기 때문에, 방문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에픽게임즈 부스> 

해외 기업 최초로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는 독특한 부스 구성을 선보였다.
  
시연대로 부스를 가득 채운 국내 게임사들과 달리 모닥불 충전대, 로데오, 스낵바 등으로 포트나이트 특유의 감성을 전달함과 동시에 현장을 돌아다니느라 지친 방문객들에게 휴게 공간을 선사했다. 
  
특히, 배틀버스 포토존, 라마 로데오 체험존, PC 체험존, 모바일 체험존, PS4 체험존으로 구성된 ‘스탬프 투어’를 통해 게임 시연과 현장 체험형 이벤트가 결합된 색다른 재미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