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 스튜디오가 27일 영상을 통해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검은 무기고’ 콘텐츠를 설명했다. 

검은 무기고는 일종의 대장간으로 황금기 시절부터 ‘에이다’의 관리 아래에 있는 지역이다. 비밀에 쌓인 검은 무기고의 대표 에이다는 선봉대로부터 지역을 지켜왔으며 수호자 또한 믿지 않는 캐릭터로 오직 최고의 무기를 만드는데 관심 있는 인물이다. 

검은 무기고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저는 적으로부터 획득한 부품을 대장간으로 가져가 직접 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무기고와 관련된 프랑스, 일본, 스칸디나비아 세 가문의 이야기를 장비에 녹여내, 유저들은 무기의 배경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우선 신규 저격총 ‘이자나기의 짐’은 탄창 내 탄약 4개를 1개로 융합해 몸체 사격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위력을 지녔다. 융합 소총 ‘요툰’은 손에 장착하는 암블래스터로 커다란 불덩이로 지면에 불을 붙이며 던져진 불은 적이 사망할 때까지 따라다닌다. 

이 밖에도 신규 경이 등급 무기 5개가 추가되며 무기 개조 부품과 특성도 추가된다. 특성 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난 만큼 유저들은 검은 무기고 내 콘텐츠를 통해 전투력을 올려 레이드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검은 무기고와 더불어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앞으로의 계획도 공개됐다. 번지 스튜디오는 더 이상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새로운 캠페인을 소개하는 DLC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대신 대장간, 방랑자 등의 시즌 출시로 일 년 내내 유저들이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번지의 프로듀서 스콧 테일러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연간 패스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했다. 먼저 포세이큰으로 시험해봤는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 유지할 생각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번지 스튜디오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검은 무기고 업데이트를 12월 4일 진행하며 이를 시작으로 대장간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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