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피파온라인4’가 29일, 조작감 개선 및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조작감 개선의 경우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테스트 구장의 설문조사와 데이터 확인을 거쳐 개선 사항이 적용된 만큼, 유저들의 피드백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선, 키보드 수비수가 패드 공격수를 더 잘 쫓아갈 수 있도록 개선된다. 그동안 키보드 유저들이 패드 유저에 비해 다소 불리한 부분이 존재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어느 정도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스 역시 개편된다. 크로스의 궤적이 헤딩을 시도하는 공격수 머리 쪽을 향하며, 궤적이 골키퍼 쪽으로 쏠리지 않게 변경된다. 또한 크로스 높이가 높아져 수비에게 막히는 현상이 개선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공격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공격루트 확보로 인해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수 있다.

또한 유저들 사이에서 상대방을 조롱하는 세레머니로 불리던 빅맨(Big-Man) 세레머니의 시간이 다른 세레머니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되었으며, 슈팅 및 패스 타이밍에 볼 트래핑을 하는 상황, 스루패스를 받는 선수가 반응하지 못하는 현상, 능력치에 따른 슈팅 속도 반영, 커서 변경 등이 개선됐다. 

18TOTY 클래스의 능력치 상향 역시 주목할 만하다. 기존 18TOTY 클래스는 라이브 퍼포먼스 적용 대상이었지만, 글로벌 라이선스 정책의 영향을 받아 라이브 퍼포먼스를 적용할 수 없게 되면서 능력치 재평가가 예고된 바 있다. 이로 인해 18TOTY 클래스는 오버롤이 2상승했다.
  
이 밖에도 ‘황의조’, ‘디에고 코스타’, ‘문선민’ 등 총 72명의 선수들의 페이스온이 업데이트 되었으며,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페셜 유니폼이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새롭게 추가된 클래스는 ‘TOTM(Team Of The Month)’이다. 매월 각 5대 리그(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EA의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들로 구성되며, TOTM에 선정된 선수는 ‘프리미엄 라이브(Premium Live)’ 클래스에 포함된다.
  
프리미엄 라이브 클래스는 일반 라이브 클래스에 비해 높은 능력치를 보유하며, 이번 프리미엄 라이브 클래스 2018은 2018년 가을 로스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프리미엄 라이브 클래스 역시 다음 로스터 업데이트까지 라이브 퍼포먼스가 적용되며, 다음 로스터 업데이트 시점에는 출시 이후 적용받은 라이브 퍼포먼스 기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능력치가 재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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