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의 각성 업데이트로 ‘게임의 액션성’이 더욱 짙어졌다. 

기존 캐릭터의 사용무기가 달라지면서 기술이 큰 폭으로 변화했고 이로 인해 공격 범위와 속도감이 증가했다. 또한 기술 각성에서 던전 돌파과정이 생기면서 기존에 없었던 흥미로운 콘텐츠도 즐겨볼 수 있다.

우선 각성 업데이트에서 선결되어야 하는 조건은 65레벨과 기술개방의 완료다. 기존 유저들이라면 대부분 큰 어려움이 없는데, 신규, 복귀유저들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문제다. 현재 67레벨 제한이 해제되었고 경험치와 아이템 확률이 200%로 조정되어 있는 만큼, 조금은 수월하게 캐릭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본격적인 각성 과정은 캐릭터부터 시작한다. 기존에 없었던 함정을 피하며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하는데, 기존 스킬 대신 정신력을 사용하는 회피버튼만 사용할 수 있다. 6일 오전 패치로난이도가 다소 수정될 예정인데, 현재 버전의 경우 회복물약이 없는 경우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난이도다.

함정에 닿으면 체력이나 정신력 게이지가 하락하거나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기존의 조작법에서 다소 달라진 방식과 시점이 변화하는 구간도 존재해 까다롭게 느껴지는 수준이다.

 


목적지에서 베디안트의 환영과 전투를 종료하면 캐릭터 각성은 종료된다. 전투 난도는 높지 않아 큰 무리가 없다. 각성 과정을 마치면 다크나이트의 경우 다크니스의 ‘각성’과 섀도우 ‘계승’을 선택할 수 있다. 아직 계승 콘텐츠는 묶여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각성을 선택하면, 사용 중이던 무기와 보조무기를 각성 직업군에 맞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다음 과정은 기술과 아이템의 개방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모든 것이 개방된다’는 컨셉은 기술, 착용 중인 아이템에 모두 해당하는데 각각 퀘스트가 존재해 목표를 달성해야 열리는 구조다.


난도 자체가 높지 않지만 월드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결국 등장 날짜까지 기다려야 하기에 하루 만에 모든 기술을 획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몬스터를 쓰러뜨린 조각이나 유물 등을 얻는 것은 1~2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다.

각성 이후 캐릭터가 보유한 기술은 4개뿐이기에 전투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새로워진 기술의 이펙트가 화려하고 속도감이 있기에 크게 느껴질만한 상황은 아니나 8개 이상의 기술을 사용하던 가운데 4개로 줄어들어 장비와 기술 중 어떤 것을 우선적으로 각성할지는 유저의 선택에 달렸다.


이전 클래스의 교본은 총합으로 계산되어 캐릭터의 스탯에 적용된다. 공격력과 방어력, 최대 생명력으로 나뉘었고 총레벨 개념이 생겼다.

장비의 각성 역시 별개의 퀘스트가 존재한다. 원하는 장비부터 한가지씩 퀘스트 조건을 완료할 수 있다. 동시에 2개 이상의 퀘스트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무기 각성의 경우 월드 우두머리 3회 처치하기인데, 기존에 월드 우두머리 입장권을 모아둔 유저라면 바로 완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연 등급의 주무기의 각성에 성공하면 공격력 100이 상승한다.


아이템 각성에 필요한 가격은 등급에 따라 결정되는데, 심연 등급의 주무기의 경우 6천만의 은화가 소비되어 전체 아이템 각성을 위해 1억 이상의 은화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템의 각성이 완료되면 해당 아이템의 배경에 변화를 주어 각성 아이템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각성 장비 전용의 마력 각인 역시 조만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연금석의 각성은 심연 등급의 증폭 수치 30이상에서 가능하다. 각성을 위해서는 카프라스의 흔적 3만개가 필요하다. 이번 각성 업데이트로 심연 등급의 연금석 획득 확률은 다소 상향된 것으로 느껴진다.


대부분 아이템의 각성은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각성 과정을 거치는 것만으로도 전투력은 5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기술과 강력해진 능력을 바탕으로 액션성 넘치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펄어비스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접속 보상의 50배 증가, 연금석 연성 추가 파편 제공, 추시 업데이트 및 핫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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