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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2번째 ‘혁명’, 블소 레볼루션의 첫 느낌은?
김동준 기자 | 승인 2018.12.07 13:49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6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오랜 기간 감춰져 있던 베일을 벗었다.

직접 플레이해본 블소 레볼루션의 경쟁력 중 하나는 철저한 ‘원작 구현’이다. 이는 게임의 시작 단계인 커스터마이징부터 확인할 수 있다. 원작과 동일하게 캐릭터마다 다양한 기본 프리셋을 제공하며, ‘헤어’ 및 ‘체형’, ‘얼굴’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머리 크기, 목 길이, 목 굵기, 가슴둘레 등 디테일한 조정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캐릭터를 높은 자유도로 구현할 수 있다.

스토리는 원작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게임 시작 직후 ‘막내야’를 외치는 사형의 목소리부터 ‘진서연’을 비롯한 1막의 최종 보스 ‘거거붕’에 이르기까지 원작을 아는 유저라면 향수를, 원작을 모르는 유저라면 스토리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원작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경공’과 ‘용맥 타기’는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된 형태로 구현됐다. 경공은 간단하게 2번의 터치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용맥 타기는 특정 포인트에서 원 터치로 활용할 수 있다.

원작의 전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합격기’는 비교적 간단하게 풀어냈다. 원작의 합격기는 ‘넉백’, ‘다운’, ‘기절’, ‘그로기’ 등으로 구성되며,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어느 정도 숙달이 필요하다. 

하지만 블소 레볼루션에서 합격기는 ‘다운’과 ‘기절’로만 구성되며, 상황에 맞게 원 터치로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블소 IP를 처음 접하는 유저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블소 레볼루션의 액션성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생성함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의 가짓수가 많기 때문에 초반부터 다채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수동조작의 중요도가 높아 컨트롤하는 재미와 더불어 상대를 공략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블소 레볼루션의 수동조작은 특정 퀘스트의 클리어 여부를 가를 만큼 중요하다. 일반 몬스터와 전투 시 자동전투의 효율이 높아 수동조작의 필요성은 그리 크지 않지만, 네임드 몬스터를 마주했을 때 중요도는 급격히 상승한다.

네임드 몬스터의 경우 대부분 광역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역기의 데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무작정 자동사냥으로 퀘스트를 진행한다면 클리어하기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광역기의 범위를 확인하고, 수동조작을 활용해 ‘탈출기’, ‘합격기’, ‘회피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이처럼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의 충실한 구현과 더불어 수동조작을 활용한 전투의 묘미를 부각하면서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현재(7일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5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 첫날에 수많은 유저들이 접속을 시도하면서 약 2만 명(경국지색 서버 기준)의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기대감이 상당한 만큼 한동안 이 같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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