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1부 종장, ‘종국특이점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개막

넷마블의 수집형 모바일 RPG ‘페이트: 그랜드오더’는 19일 메인 스토리 1부의 종장인 ‘종국특이점 관위시간신전 솔로몬(이하 ‘종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종장’은 ‘페이트: 그랜드오더’ 서비스 시작 후 1년여간 이어진 메인 스토리 1부의 막을 내리는 장이다.

특히 이번 장에는 종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레이드 이벤트가 도입된다. 

‘페이트: 그랜드오더’의 메인 스토리 1부

‘페이트: 그랜드오더’의 메인 스토리 1부는 ‘인리소각’이라는 사건이 바탕이 된다. ‘인리소각’은 2018년까지 이어진 인류의 역사를 불태우는 사건으로 인류가 멸망한 것을 뜻한다. 스토리는 예외적으로 남은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에 속한 ‘마스터’의 시점에서 ‘인리소각’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역사와 전설의 영웅들을 ‘서번트’로 소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리소각’을 일으킨 흑막 ‘솔로몬’은 인류 역사를 없애기 위해, 인류 역사의 기점이 되는 일곱 개의 시대를 부수는 사건을 일으켰으며, 유저들은 이를 모두 수정하여 올바른 역사로 되돌렸다. ‘종장’은 ‘솔로몬’이 ‘인리소각’이 일어나지 않게 되자 ‘칼데아’와 ‘마스터’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최종 결전, ‘마신주 제압전’

‘종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최종 결전인 ‘마신주 제압전’이 도입됐다. 최종 보스인 ‘솔로몬’의 수하인 ‘마신주’라는 적들과 싸우는 레이드 이벤트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이벤트다. 8명의 ‘마신주’와 모든 유저들이 힘을 합쳐 싸우는 이벤트로, 최종 보스인 ‘솔로몬’과 만나기 위해서는 ‘마신주 제압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마신주 제압전’은 실시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신주 제압전’이 모두 클리어되면 이후로는 참가할 수 없다. 

마지막 여정을 돕기 위해 등장한 마술사, ‘멀린’

‘멀린’은 ‘5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바 있으며, ‘7장’에서는 서포트로 등장해 강력한 성능을 선보였다.

‘멀린’은 스킬부터 필살기인 ‘보구’까지 완벽한 서포터 캐릭터이다. ‘페이트: 그랜드오더’의 서포트 캐릭터는 일반적으로 공격력을 서포트하거나 생존성을 서포트하는 경우로 나뉘는데, ‘멀린’은 그 양쪽을 모두 서포트하는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다.

스킬은 3가지다. 첫 스킬인 ‘몽환 카리스마’는 일반적인 ‘카리스마’ 스킬과 동일하게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스킬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보구’를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인 NP를 충전해주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여러 번 ‘보구’를 사용하는 것을 도와준다. 

두 번째 스킬인 ‘환술’은 아군 전체에게 ‘무적’ 상태를 부여한다. 적이 ‘보구’를 사용할 때 맞춰 사용한다면 막대한 대미지를 피해 없이 안전하게 막아낼 수 있다. 또한 크리티컬 공격을 발생시키는 ‘크리티컬 스타’의 발생률을 높여주는 동시에, 적의 크리티컬 공격 발생률을 낮춰 생존성에 도움을 준다.

세 번째 스킬인 ‘영웅작성’은 ‘멀린’만의 오리지널 스킬이다. ‘엑스칼리버’로 유명한 ‘아서왕’ 전설에서, ‘아서왕’을 왕으로 만드는 것에 도움을 준 ‘멀린’의 특징이 돋보이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스킬의 능력 또한 이름에 걸맞게, 아군 1명을 강화한다. 

추가로 최대 HP를 증가시켜주는데, 이때 현재 HP도 최대 HP 상승에 따라 함께 증가한다. 전체 HP가 최대치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HP 회복 스킬보다 더욱 강력한 스킬이다. 추가로 크리티컬 공격의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환술’ 스킬로 크리티컬 공격이 발생할 확률을 높여주고 공격력까지 높여, ‘보구’ 이외의 일반 공격까지 강력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클래스 스킬로 ‘혼혈’을 가지고 있어, 매 턴 NP를 획득한다. 이 때문에 ‘멀린’은 보구를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구’로는 ‘영원히 닫힌 이상향(가든 오브 아발론)’을 가지고 있다. 스킬을 통해 공격력을 집중적으로 서포트하고, 적의 ‘보구’를 막아냈다면, ‘영원히 닫힌 이상향(가든 오브 아발론)’을 통해 생존력을 매우 크게 높여주는 구조다. 보구 효과는 아군 전체에게 매 턴 HP 회복 상태를 부여하며, NP를 매 턴 회복시킨다. 

또 자신에게 매 턴 ‘크리티컬 스타’ 획득 상태를 부여한다. 즉 HP를 지속적으로 회복시켜 생존성을 높이고, NP를 매 턴 회복시켜 ‘보구’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크리티컬 스타’를 지속적으로 획득하여 강력한 공격을 반복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로 짜여져 있다.

‘페이트: 그랜드오더’에서는 캐릭터 간 조합인 ‘파티’의 구성이 중요하다. ‘멀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러한 파티 구성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조합은 ‘버스터’ 카드의 ‘보구’를 가진 캐릭터와 조합하여, ‘영웅작성’ 스킬로 공격력을 높여 적을 빠르게 처치할 수 있는 일명 ‘버스터 파티’이다. ‘버스터’ 카드를 많이 가진 캐릭터들은 NP 획득량이 낮기 때문에, ‘영원히 닫힌 이상향(가든 오브 아발론)’의 NP 회복이 도움이 된다는 점도 한몫 한다.

그러나 그 이외에도 ‘멀린’은 활약할 수 있다. 많은 ‘크리티컬 스타’ 획득량을 가진 ‘퀵’ 카드 중심의 캐릭터와 조합할 경우, 지속적으로 NP를 올려줘 보다 많이 ‘보구’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 뿐 아니라 ‘크리티컬 스타’를 계속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크리티컬 공격의 위력을 올려주줘 ‘퀵 파티’와 조합해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높은 NP 획득량을 가진 ‘아츠 파티’와 조합하여도 강력하다. 본래 높은 NP 획득량을 가진 파티에 ‘멀린’을 더하면 NP 획득량이 더욱 높아지며, 파티 전체가 ‘보구’를 매우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경우 ‘멀린’의 ‘보구’를 여러 번 사용하게 되어 효과가 중첩되기 때문에 NP 획득량이 높아진다. 또한 ‘아츠’ 중심의 파티 중에서도 크리티컬 공격 중심인 일명 ‘아츠크리팟’에도 지속적으로 ‘크리티컬 스타’를 공급하고 공격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활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명 ‘생존팟’, ‘방어형 아츠팟’이라 불리는 조합에서도 ‘멀린’은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생존팟’은 공격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 적을 쓰러뜨리기 위한 파티 구성이다. ‘멀린’은 여기서도 ‘환술’을 통한 무적 부여와, ‘보구’의 지속적인 힐링으로 파티 전체의 생존력을 보장해준다.

넷마블은 이번 ‘종장’을 통해 메인 스토리 1부를 마무리하고, 이후 이어지는 메인 스토리 1.5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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