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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없던 스타일’ 던파 新직업 검귀, 인챈트리스 체험기
송진원 기자 | 승인 2018.12.26 07:43

던전앤파이터는 그동안 ‘1캐릭터-4전직’이란 불문율을 지켜왔다. 

때문에 올해 던파 페스티벌 전까지 신규 캐릭터의 등장을 예상하는 유저는 많았으나 캐릭터 전직을 예상한 유저는 많지 않았다. 그만큼 5번째 전직 발표는 파격적이며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2019년 1월 24일 업데이트될 두 전직의 공통점은 기존 남귀검사와 여마법사 전직들과 비교했을 때 이질적으로 느껴질 만큼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버퍼 포지션인 인챈트리스는 신성력이 아닌 흑마술을 사용해, 저주에 가까운 버프를 시전하며 검귀는 한 캐릭터로 두 가지 힘을 다뤄, 소울 브링어와 웨펀마스터를 엮은 듯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인챈트리스는 정의로움 대신 소유욕과 집착으로 아군에게 저주를 선사하는 콘셉트의 전직이다. 보디가드 곰 인형 ‘매드’와 버프 토끼 인형 ‘해피’를 다루며, 마도학자와 마찬가지로 빗자루를 사용한다.

인챈트리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홀딩 스킬 연계로 아군에게 딜링 포지션을 제공하거나 중거리에서 딜을 보조한다. 패시브 스킬로 빗자루 일반공격이 독립 공격력으로 전환되지만 공격 속도가 느려, 마도학자나 배틀메이지와 다른 캐스터 역할에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인챈트리스의 스킬은 크루세이더의 버프 능력과 마도학자의 홀딩기를 적절하게 엮은 형태다. 버프 ‘금단의 저주’는 파티원의 생명력을 담보로 강력한 힘을 이끌어내는 스킬로 물리, 마법, 독립 공격력과 힘, 지능, 적중률을 함께 올려준다. 하지만 무리하게 힘을 이끌어내는 설정으로 인해 5초의 시간이 지날 때마다 스킬 대상의 체력이 일정 비율로 감소한다. 

금단의 저주는 인챈트리스의 소유욕을 상징하는 스킬 ‘편애’와 연계됐을 때 한층 강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파티원 중 단 1명에게 월등한 능력을 부여하는 ‘편애’의 대상이 될 경우 금단의 저주뿐만 아니라 인챈트리스가 부여하는 모든 버프의 효율이 증가한다. 

버프와 함께 전방 일대 모든 적을 묶는 ‘구속의 가시넝쿨’은 아군 딜러의 호응이 기대되는 스킬이다. 상대의 발을 묶은 후 ‘하베스트’로 저주인형 스택을 수확, 거대화한 매드를 소환해 ‘매드 더 빅’으로 마무리하는 서브 딜러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검귀는 폭주한 귀검사가 억울한 죽음으로 한을 품은 ‘원귀’와 융합한 콘셉트로 하나의 몸에 2개의 혼이 공존하는 특징을 지녔다. 웨펀마스터와 소울브링어처럼 ‘도’를 사용하지만 두 전직과 달리 가볍지만 무거운 검격을 다뤄, 요원의 ‘소태도’와 비슷한 인상이다. 

특히, 검귀를 플레이하면 스타일 곳곳에서 기존 귀검사 전직들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드러나듯 검귀의 전투는 눈으로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원귀가 등장해 전방의 적을 베는 ‘원귀: 일섬’은 웨펀마스터의 ‘맹룡단공참’이나 ‘극 귀검술: 폭풍식’에 비견될 정도의 속도다. 

또한 스킬 시전 시 등장하는 원귀와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귀혼환보’는 검귀 운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귀혼환보를 통해 적의 공격을 수월하게 회피하고 무엇보다 넓은 거리를 한 번에 이동해 적진을 교란하고 최적의 딜링 포지션을 스스로 돌파할 수 있다. 

기존 ‘도’를 사용하던 다른 귀검사 전직과 비교했을 때 검귀의 타격감은 뛰어나다. 검귀뿐만 아니라 원귀의 ‘영혼도’를 화려한 이펙트로 구현해 특유의 ‘베는 맛’ 살렸으며 검귀만의 빠른 전투 스타일과 융합돼 지금까지 귀검사로 경험하지 힘들었던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검귀와 인챈트리스처럼 ‘1캐릭터-4전직’에서 벗어난 던전앤파이터의 도전은 향후 업데이트를 기대하게 만든다. 예상할 수 있는 안전한 업데이트보다 새로운 스타일이 흥미롭듯 본 서버에 등장할 검귀와 인챈트리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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