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서 ‘하스스톤’을 개발했던 벤 브로드가 신규 스튜디오에서 마블 게임을 개발한다.

벤 브로드는 지난 3일(현지 시각) 게임 개발 스튜디오 세컨드 디너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블과 함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벤 브로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서 ‘하스스톤’의 수석 게임 디렉터로 일했으나 지난해 4월 회사를 떠났다. 이후 그는 하스스톤 게임 개발 스튜디오 세컨드 디너를 설립했으며, 이어 하스스톤 총괄 프로듀서 해밀턴 추, 프로덕션 디렉터 용우, 콘셉트 아티스트 조마로 킨드레드, 수석 엔지니어 마이클 슈바이처 등이 스튜디오에 합류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세컨드 디너는 중국 넷이즈로부터 3천만 달러(한화 약 337억)의 투자를 받았으며, 마블 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마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신작의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엑스맨,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등이 언급되었다. 현재는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작업 중인 상황. 일각에서는 해당 게임이 벤 브로드 대표의 대표작인 하스스톤류의 카드 게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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