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19 토 23:39
상단여백
HOME 인사이트
‘파스텔톤 그래픽’과 ‘전략성’ 내세운 스피릿위시
김동준 기자 | 승인 2019.01.10 16:17

넥슨의 2019년 첫 번째 타이틀, ‘스피릿위시’의 출시가 임박했다.

스피릿위시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은 ‘그래픽’과 ‘전략성’이다. 그래픽을 살펴보면, 현재 모바일게임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나 ‘검은사막 모바일’ 같은 고퀄리티 그래픽의 MMORPG들과 달리 파스텔톤 그래픽으로 아기자기하고 동화같은 분위기다.

특히, 전체적인 그래픽과 캐릭터의 일러스트 등이 캐주얼한 느낌을 전하고 있어 신규 IP(지식재산권)지만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온라인게임 ‘트리오브세이비어’의 개발진이 제작에 참여한 만큼, 해당 게임을 경험한 유저라면 그래픽이나 디자인 등에서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렇듯 그래픽만 놓고 보면 ‘라그나로크M’이나 ‘드래곤네스트M’처럼 캐주얼한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게임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상당히 하드코어한 부분이 있다. 바로 스피릿위시가 가지고 있는 전략성 때문이다.

스피릿위시의 전략성은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떠올리게 하는 전투시스템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유저는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 중 3종을 선택해서 파티를 구성할 수 있으며, 캐틱터는 ‘근접 딜러’, ‘원거리 딜러’, ‘탱커’, ‘서포터’로 구성된 총 25종이 오픈 스펙으로 준비되어 있다.

같은 클래스라 하더라도 사용하는 무기와 방어구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조합의 가짓수는 상당한 편이며, 어떤 스킬을 슬롯에 착용하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는 만큼 조합의 수는 무궁무진하다.

다만, 활용할 수 있는 조합이 다양하고 캐릭터의 가짓수가 많다 보니 유저가 조작에 적응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스피릿위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전투 시스템의 고도화를 내세웠다. 스피릿위시의 자동전투 시스템은 ‘행동반경’, ‘타겟팅’, ‘소비 아이템’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설정이 굉장히 디테일하다.

행동반경은 캐릭터의 위치를 고정하거나 활동 범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피해를 받아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질 경우 후위로 전환하는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이를 소비 아이템 설정과 연계해서 수치를 조정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타겟팅은 ‘각자공격’과 ‘리더기준’으로 구분된다. 각자공격을 선택할 경우, 캐릭터의 개별 설정에 따라 적을 타겟팅하며, 리더기준 선택 시 팀 전체가 리더의 설정을 따라 적을 타겟팅한다.

리더기준을 선택하면, 파티원이 흩어져 전투력이 분산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각자공격을 선택할 경우 자신의 전투력보다 낮은 사냥터에서 보다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타겟팅 설정을 다르게 가져갈 경우, 더 좋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 조합과 세부 설정을 연구하는 과정은 스피릿위시를 즐기는 핵심 재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이 고퀄리티 그래픽 기반의 MMORPG가 대세를 이루면서 획일화되어 가는 경향이 있는데, 비교적 새로운 방향성을 가진 스피릿위시의 등장이 유저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