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리마스터의 2차 테스트를 결정했다. 

1차 테스트 과정에서 있었던 유저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고 1차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상위 콘텐츠를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엔씨소프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주 동안 수천건의 의견을 받았다. 애정으로 보내주시는 의견과 목소리를 빠짐없이 경청하고 정리해서 모든 부서에 공유하고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의 판단은 개발자가 아닌 리니지 고객들이 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의 2차 테스트를 1월 29일부터 2월 20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한다. 52레벨 이후 85레벨이 될 수 있는 성장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1차 테스트의 성장 이벤트와 비슷한 형태로 보인다.

다만 8시간으로 제한됐던 1차 테스트의 플레이가 2차 테스트에서 제한 없이 허용되고 클래스별 최상급 장비와 스킬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변경사항은 인터페이스, 화면 크기, 캐릭터 움직임, PSS, 컨트롤 요소 등이다. 1차 테스트에서 기존 리니지 화면과 채팅창을 비롯해 UI가 변경되어 유저들의 의견이 많았는데, 엔씨소프트는 기존 리니지와 동일한 형태의 UI를 선택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채팅창은 중앙, 미니맵이 우측 하단에 위치하는 등 기존의 모습에서 해상도가 개선된 형태다.

 

여기에 캐릭터와 NPC 크기를 유저들이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화면 크기를 5% 확대하고 유저들이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2차 테스트에서 100~115%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는 최종적으로 테스트 종료 후 결정된다.

1차 테스트에서 캐릭터가 미끄러지는 움직임, 배경과 씽크, 느려 보이는 속도감 등의 의견이 있었던 만큼, 캐릭터 속도가 고정되고 달리기 모션 등으로 조금 더 속도감 있는 리니지의 형태로 변경된다.

새롭게 추가된 플레이서포트시스템(PSS) 역시 조정 작업이 이뤄진다. 다만 기능 개선과 유저들의 감성적 측면을 고려해 PSS의 적용 범위와 콘텐츠 등은 차후 이뤄질 방침이다. 일단 2차 테스트에서는 1차 테스트의 불편한 부분을 수정하고 게임 스트리밍 플레이 서비스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적화 작업이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플레이 엔진, 네트워크 엔진, 그래픽 엔진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고, 2차 테스트 서버는 기존 리니지와 동일한 최적화 된 환경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엔씨소프트는 “리마스터는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이 과정은 유저들의 의견이 최우선이며 중심이 됨을 약속드린다. 리마스터에 보여준 아낌없는 질책과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차 테스트는 더욱 완성된 형태로 찾아 뵙겠다.”고 이야기 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