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스포츠 채널 ‘스포르트원(Sport1)’이 블리자드의 e스포츠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OWL)’를 중계한다.

이번 계약으로 스포르트원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지역에 오버워치 리그의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 결승을 유료 채널에서 송출하며, 오버워치 월드컵과 하스스톤 e스포츠의 중계 역시 해당 계약에 포함됐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제이미 폴락(Jamie Pollack) 부사장은 “블리자드에게 독일은 언제나 최고의 시장이다. 스포르트원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 오버워치 리그와 오버워치 월드컵, 하스스톤 e스포츠가 스포르트원의 신규 채널에 편성돼 더 많은 독일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스포르트원이 e스포츠 전용 채널인 ‘e스포르트원(ESports1)’이 출시된 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아 발표됐다. e스포르트원은 e스포츠만을 다루는 전용 채널로 올해 최소 1,200 시간의 e스포츠 이벤트와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송출할 계획이다.

스포르트원의 최고운영책임자 다니엘 폰 부세(Daniel von Busse)는 “블리자드는 우리의 새로운 e스포츠 채널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다. 오버워치 리그와 오버워치 월드컵, 하스스톤 e스포츠는 많은 팬들을 흥분시키고 즐겁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의 두 번째 정규시즌 개막일은 2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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