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2일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히어로(HERO)'에서 2019년 개발 비전과 함께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발표는 이성구 리니지UNIT장이 진행했다. 리니지M 세 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ECLIPSE)'의 주요 콘텐츠로 신규 직업 암흑기사, 신규 서버 '케레니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경쟁 전투인 '무너지는 섬' 등이 발표되었다.

또한 캐릭터 육성 단축 내용도 발표했다. 89레벨에서 90레벨까지 성장하는 데에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던 것을 9개월 가량으로 줄인다는 것. 이성구 UNIT장은 경험치 테이블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냥터를 신설하고 보상을 늘리는 등 육성 제약을 대폭 해제하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유저들의 건의를 반영해, 기존 200% 보너스 경험치가 400%로 상향된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하루에 3번 무료로 얻거나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로 충전할 수 있다.

라스타바드 던전이나 테베라스 사막 등 월드 던전 콘텐츠를 개편해 매일 다른 월드 서버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한다. 160개 서버의 모든 유저가 한 시공간에서 맞붙는 마스터 서버는 단 한 곳 혈맹만이 막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전장의 마스터피스로 구성할 계획이다.

암흑기사는 총사, 투사에 이은 3번째 오리지널 직업이며, 리니지M 독자 콘텐츠다. 높은 체력 및 방어력과 함께 다양한 디버프 스킬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암흑기사의 주요 스킬은 적의 HP를 식별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다크 아머', 스턴과 디버프를 동시에 주는 '다크 스턴', 상대를 생존에 불리한 상태로 만드는 '커스 언데드', 스턴 공격을 반사하는 '스턴 미러', 적 처치 시 HP와 MP를 회복하는 '다크소울' 등이 있다.

무너지는 섬은 최근 트렌드인 배틀로얄 시스템을 도입한 PvP 콘텐츠이며,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에서 전략과 컨트롤을 통해 최후 생존자를 가린다. 스펙과 인구수로 승패가 결정되는 기존 전투 흐름을 벗어나겠다는 취지다.

암흑기사의 강력한 스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7개 클래스의 스킬 케어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며, 펫 시스템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이성구 UNIT장은 밝혔다.

암흑기사와 케레니스 서버 업데이트는 3월 6일 진행되며, 엔씨소프트는 22일부터 이와 관련된 사전예약 이벤트를 개시했다. 또한 3월 6일부터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가하는 유저에게 'TJ's 쿠폰 - 강화'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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