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게임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 속도를 낸다.
  
문체부는 11일, ‘평화’, ‘포용’, ‘공정’, ‘혁신’의 4가지 핵심가치 중심의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게임산업과 관련된 내용은 게임전문학교 개교, 3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 부처 간 협력을 통한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이다.
  
게임전문학교는 총 65명 규모로 게임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과의 협업으로 취업 연계를 위한 맞춤형 교육(2년 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게임기업 육성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정부 출자액은 약 150억 원이며, 게임을 비롯해 콘텐츠 민간제안, 청년콘텐츠, 지역콘텐츠 등 분야별로 총 1,97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할 계획이다.
  
사회적 게임인식 개선을 위해 부처 간 협력도 진행된다. 세부 내용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게임과몰입 이슈 연구, 병사 대상 게임문화 교육 및 콘텐츠 개발, 군 전문교관 대상 직무교육 실시, 게임 활용 교사학습모델 및 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2020년까지 e스포츠 상설경기장 3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며, 현재 운용 중인 9개소의 지역글로벌센터 10개소까지 확장하고 창작 및 향유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게임 및 영화 등의 콘텐츠산업은 대기업/플랫폼 중심의 산업구조가 정착된 이후, 혁신적 창업이나 강소기업 탄생이 미흡했다. 산업화는 되었으나 전반적인 영세성으로 민간 제도권 금융/투자는 여전히 제한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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