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 주, 국내 게임사들의 의미 있는 사회공헌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넷마블은 텍사스 대학교 MBA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넷마블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넷마블 견학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MBA과정 학생 및 교수 등 총 34명이 참여했으며, 넷마블 본사 투어와 게임산업 및 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 소개, 게임 퍼블리싱 과정,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 등이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넷마블은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했다. ‘넷마블 장애인선수단’은 국가대표 및 2018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이 그간 진행해 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하고,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을 목표로 자회사 ‘웹젠드림’을 설립한 웹젠은, 올해 3월부터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한 발달장애인 10명을 새로 채용해 사내카페 ‘꿈꾸는 숲’의 운영을 시작했다. 

웹젠은 웹젠드림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장애인표준사업장 인가를 신청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공익적 성격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 비영리 창작게임물 수수료 면제 결정
비영리 목적의 창작게임물에 대한 등급분류 수수료가 면제될 예정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 20일 열린 회의에서 청소년 등 개인 개발자가 취미활동을 목적으로 개발한 게임물과 순수한 창작활동 등에 대해 등급분류 수수료를 면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게임위는 “게임위 내에서도 비영리 목적의 창작게임물에 대한 등급분류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관련 규정에 대한 논의를 통해 순수 창작물에 대한 등급분류 수수료 면제규정 신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포괄임금제 폐지 잠정 합의

스마일게이트 노사가 오는 10월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단체 협약안의 주요 내용은 ‘포괄임금제 10월 폐지’, ‘고용안정 보장’, ‘노조 가입 범위 제한 없음 및 활동 보장’, ‘복지 및 휴가 확대’, ‘스마일게이트 교섭권을 가진 5개의 법인(엔터테인먼트, 알피지, 스토브, 메가포트, 홀딩스) 통합 교섭’ 등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포괄임금제 폐지 잠정 합의에 대해 “작년부터 포괄임금제 폐지를 위해 임직원은 물론, 노조의 의견을 함께 청취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쳤다. 이번 결정으로 직원들의 효율적 업무시간 활용은 물론, 워라밸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인게임즈, 오토체스 상표권 취하
라인게임즈와 오토체스의 개발사 거조다다 스튜디오의 협상이 결렬됐다.

라인게임즈는 이에 대해 “오토체스에 대한 개발사의 최종 의견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자사가 진행한 상표권 출권자 지위를 조건 없이 취하할 것이다. 추후 거조다다 스튜디오와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월, 오토체스의 국문 및 영문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협상 결렬 시 상표권을 거조다다 스튜디오에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토체스의 모바일 버전은 중국의 드레고네스트 게임즈를 통해 현지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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