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4일 출시돼, 전 세계에 배틀로얄 열풍을 불러일으킨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어느덧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다.

펍지주식회사는 23일,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공식카페에 2주년 보상 공지를 게재하고 김창한 대표의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작은 팀에서 빠르게 만들어 론칭했던 게임이다. 때문에 비어있는 부분과 불완전한 요소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틀로얄이라는 장르 자체의 재미가 커 전 세계 많은 유저들이 사랑해주셨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유저들의 이 같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 수많은 업데이트와 개선들을 이뤄나갔다. 특히, 두 개의 맵(사녹, 비켄디)을 신규로 추가했고, 두 개의 콘솔(PS4, XBOX)에서 론칭하게 됐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롱런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한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펍지주식회사가 자체로 개최한 첫 글로벌 e스포츠 행사 PGI(PUBG Global Invitational) 2018을 꼽았다. 김 대표는 “베를린에서 개최된 PGI 2018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가능성, 펍지주식회사의 e스포츠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을 전 세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펍지주식회사는 e스포츠를 단순히 게임 홍보 및 마케팅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지속 가능한 콘텐츠이자 에코 시스템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펍지는 지난해 쌓은 e스포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확보하기 위해 옵저빙 시스템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일련의 업데이트에 대한 자평도 있었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는 불완전한 부분을 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영역들이 많았다.”며 지난 업데이트를 평가했다.

때문에 펍지주식회사는 올해 배틀그라운드의 ‘본질적인 재미’를 전달하는데 집중한다. 김 대표는 “올해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본질적인 재미와 레크레이션 및 가치를 개선하고 만들어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의 2주년 보상은 김 대표가 영상에서 공개한 숫자 2에 날개가 달린 ‘모자’다. PC 유저는 오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게임 내 상점에서 무료로 구매할 수 있으며, 콘솔 유저는 4월 9일부터 5월 7일까지 게임 내 접속 시 자동으로 획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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