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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으로 향한 소환사들’ 라이엇게임즈, 유저와 되새긴 3.1운동의 의의
송진원 기자 | 승인 2019.04.20 22:59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에 앞장서 온 라이엇게임즈가 20일, 올해 첫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행사를 서울 북촌에서 진행했다.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프로그램은 라이엇게임즈를 중심으로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국립고궁박물관 등이 지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6년째에 접어들었다. 

행사 구성은 하루 동안 문화 탐방 및 전통 교육을 체험하는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탐방’과, 1박 2일간 국내 전통문화를 찾아 나서는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캠프’ 두 가지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운동을 기리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가는 독립운동가의 길’이란 콘셉트로 기획됐다.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소환사 40명을 대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에는 3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으며,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한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독립운동가 100인의 얼굴이 기록된 ‘100년 기둥’에서 시작된 탐방은 안국역을 시작으로 3.1 운동의 발자취와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의 현장인 북촌 거리를 유저들과 함께 걷는 식으로 진행됐다. 

‘문화희망 우인’의 설명 아래, 유저들은 3.1 운동의 발단과 과정,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사이에 얽힌 일화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활동에 참여했다. 북촌 한옥마을의 기반을 다진 ‘건축왕’ 정세권의 배경, 친일파 최린과 독립운동가 한용운 선생의 일화 등 교과서로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로 인해, 경청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역사 탐방과 더불어 직접 전각 도장 조각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북촌 동양문화박물관 권영두 관장의 지휘 아래, 유저들은 자연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으며, 완성된 도장의 완성도를 확인해 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희망 우인 김도현 대표이사는 “행사마다 워낙 많은 유저들이 참여 의사를 보내줘 매년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5~6회 이상의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탐방뿐만 아니라 캠프도 예년보다 많이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장인의 도장’처럼 라이엇게임즈가 소환사와 함께 새긴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의의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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