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서비스 주체가 카카오게임즈에서 펄어비스로 변경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은사막의 국내서비스가 펄어비스로 변경되며 유저 데이터 이관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국내 서비스 종료에 따른 것이며, 아직 검은사막의 글로벌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당시 다음게임)는 2014년 검은사막의 퍼블리싱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 과정에서 200회 이상 업데이트와 총 17개의 캐릭터를 추가했으며, 2017년 란 업데이트 이후 동접 4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최근에 배틀로얄 모드인 '그림자 전장'을 추가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데이터 이관신청은 29일부터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검은사막 유저들은 이관 신청 페이지의 신청절차에 따르면 변화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5월30일부터 검은사막의 서비스는 펄어비스가 담당하며, 펄어비스는 서비스 이관 유저에게 다양한 혜택을 증정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PC퍼블리싱 본부장은 “그 동안 카카오게임즈의 ‘검은사막’을 성원해 준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 서비스 및 데이터 이관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이용자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김경만 사업총괄 본부장은 “검은사막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더욱 소통하고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은사막 출시부터 함께 힘써준 카카오게임즈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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