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그오브레전드의 MSI(Mid Season Invitational)를 둘러싸고 최후의 승자에 대한 예측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ESPN이 선정한 팀 파워랭킹이 공개됐다.

‘탑 20’ 플레이어 랭킹에 이어 2일 공개된 팀 파워랭킹의 1위를 차지한 팀은 IG(Invictus Gaming)이다. 지난 롤드컵 우승팀이자 JD게이밍을 결승전에서 제압하고 출전한 IG는 플레이어 랭킹 1위 더샤이와 2위 루키를 모두 보유해,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ESPN은 기계와 같이 정확한 스킬 사용과 승리에 필요한 높은 게임 이해도를 IG의 장점으로 지목했다. 물론 특유의 호전적인 스타일과 부족한 시야 등도 약점으로 지적했지만 JD 게이밍을 상대로 펼친 결승전을 예시로 들어, IG의 경기력을 MSI 출전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IG에 이어 2위로 선정된 팀은 LCK의 대표팀인 SK텔레콤 T1이다. 그리핀을 꺾고 스프링 시즌 우승과 MSI 출전권을 동시에 거머쥔 SK텔레콤 T1은 MSI에서 우승했던 2017년의 영광과 잃어버린 LCK의 명예를 되찾으려 한다. 

클리드, 페이커, 테디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SK텔레콤 T1의 경기력은 사소한 실수도 놓치지 않는 완벽함을 추구하며, 이를 위한 능력도 구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ESPN은 만에 하나 운영상의 실수가 벌어진다 하더라도 팀 내 ‘보험카드’ 역할을 맡은 테디가 커버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2년 만에 국제 경기로 복귀한 SK텔레콤 T1의 귀환을 기대했다. 

ESPN 선정 MSI 팀 파워랭킹
1위 IG
2위 SK텔레콤 T1
3위 G2
4위 팀 리퀴드
5위 퐁 부 버팔로
6위 플래시 울브즈
7위 1907 페네르바체
8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9위 INTZ 
10위 Isurus 게이밍
11위 베가 스쿼드론
12위 메가
13위 봄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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