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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블리즈컨 올인 선언 ‘디아블로 이모탈’의 미래는?
김도아 기자 | 승인 2019.05.07 00:27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게임쇼 일정 및 참석 여부를 연달아 공개했다. 자사의 게임쇼 블리즈컨은 2019년 개최를 확정지었지만 항상 여름시즌에 새로운 소식을 들고 나온 게임스컴은 불참을 선언했다.

오래간만에 나온 블리자드의 소식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다양한 이슈로 인해 여론이 부정적으로 돌아선 만큼 올해 어떤 블리자드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회사의 비전과 미래를 확인할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발표로 블리자드가 블리즈컨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 매년 연말 블리자드 게임들의 축제의 장으로 열린 블리즈컨 2019는 올해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새롭게 돌아올 예정이다.


블리즈컨에 앞서 중간 평가 역할을 담당했던 게임스컴의 불참 소식은 꽤나 큰 소식이다. 블리자드는 게임스컴에 단순 참가가 아닌 자사 게임들에 대한 신규 소식들을 늘 공개했고 팬들의 갈증을 달래줬다.

지난해 게임스컴의 경우 블리자드는 국내 행사와 연계해 오버워치 관련 행사를 진행했으며 게임스컴 직전 디아블로3의 콘솔판을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하기로 결정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블리자드는 언제나 디아블로 관련 소식을 유럽 중심으로 공개하면서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을 거점으로 활용해 왔다. 디아블로3는 2008년 파리에서 열린 블리자드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WWI)에서 공개했고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는 2013년 독일 게임스컴에서, 디아블로3 강령술사팩은 2017년 6월 출시해 곧바로 진행된 게임스컴과 연계한바 있다.


때문에 게임스컴에서 자연스럽게 공개 혹은 신규 소식이 예상된 '디아블로 이모탈'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게임 자체는 완성에 가까워졌으나 올해 출시가 힘들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여론을 의식한 개발 취소 혹은 재개발까지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게임스컴 2019 불참과 관련해 자사의 게임 운영과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공지하며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블리자드는 연말까지 워크래프트3 리마스터 버전인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출시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 업데이트 등에 집중한 행보가 예정되어 있다. 이대로라면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즈컨 2019에서나 새로운 소식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디아블로 이모탈은 여전히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스토어 등에서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비판적인 의견이 크지만 게임을 기대하고 있는 유저들 역시 상당해 개발 취소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모든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블리즈컨으로 선택과 집중을 결정한 블리자드가 남은 2019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도아 기자  kda@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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