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IT기업 텐센트가 지난 15일 2019년 1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했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의 2019년 1분기 총매출은 855억 위안(한화 약 14조 7,342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약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7억 위안(한화 약 6조 3,245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약 20% 상승했다. 
  
전반적인 실적 상승 요인으로는 지불결제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는 핀테크, 소셜광고,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성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전체 실적은 증가한 반면, 텐센트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게임 매출은 감소했다.
  
온라인게임 매출은 약 285억 위안(한화 약 4조 9,114억 원)으로 전년대비 1% 하락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약 212억 위안(한화 약 3조 6,533억 원)으로 전년대비 2%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감소 원인으로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자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지 않으면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내자 판호 발급을 재개했고 텐센트의 제임스 미첼 최고전략책임자 “2분기 새로운 몇 개의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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