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16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슈퍼마리오메이커2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슈퍼마리오메이커는 2015년 Wii U 플랫폼으로 발매해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직접 스테이지(맵)을 제작하고 다른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으로 호응을 얻었다.
2편이 전작에 비해 가장 달라진 부분은 멀티플레이 기능 발전이다. 다른 유저의 제작맵을 플레이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최대 4인 유저가 실시간 온라인 플레이로 맵을 공략할 수 있다. 2명의 유저가 공동 작업으로 맵을 제작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함께 배틀' 모드는 랜덤으로 선택된 코스에서 먼저 골 지점에 도착하기 위해 경쟁하는 콘텐츠다. 맵에 따라 상대를 견제하거나 이용할 수도 있으며, 승패에 따라 배틀 레이트가 변하는 등급 시스템도 존재한다. 한편 '함께 클리어' 모드에서는 유저가 협력해 맵을 공략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층 다양한 기믹과 제작툴이 추가되어 더욱 창의적인 코스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밤/낮의 변화와 시소, 그네크레인, 세로 방향 코스, 와르르등껍질 등 새로운 아이디어가 등장하면서 맵 제작과 플레이 면에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초심자 유저의 쉬운 적응을 위한 스토리 모드도 추가된다. 성의 재건을 목표로 마리오가 의뢰를 받아 다양한 코스에 도전하고, 닌텐도 오리지널 코스가 100종류 이상 준비될 예정이다.
슈퍼마리오메이커2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한국어 자막으로 6월 28일 출시된다.
길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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