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트라하’가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와 불법 프로그램 사용 유저에 대한 강경 대응을 바탕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5위(20일 기준)로 반등에 성공했다.
  
트라하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2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한동안 이렇다 할 콘텐츠 추가가 없어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려난 바 있다.
  
트라하의 반등 원동력으로 꼽히는 부분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불법 프로그램 사용 유저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넥슨은 16일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 추가를 비롯해 스킬 및 특성의 밸런스 개선, 전문기술 시스템 개선, 전투력별 전장 추가 등을 진행했다. 
  
신규 콘텐츠 공격대 던전과 함께 전설등급 무기를 선보이면서 최상위권 유저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전달했으며, 스킬 및 특성의 밸런스 개선과 전투력별 전장 추가로 기존 콘텐츠를 가다듬은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 및 작업장 유저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내려졌다. 넥슨이 17일 트라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일부 계정에서 부당하게 획득된 골드가 모두 회수되었으며 약관을 위반한 총 2,520개의 계정에 대한 영구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 밖에도 넥슨은 정당하게 게임을 즐긴 유저들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불법 프로그램 및 작업장 유저들로부터 회수한 골드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넥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저들이 게임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불법 프로그램 사용을 엄격하게 제재할 것이다. 유저 의견을 고려한 편의성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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