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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엘리트, 베트남 임모탈즈에 1대2 ‘충격패’
김동준 기자 | 승인 2019.05.24 22:15

24일, 중국 상하이 ‘U+ 아트 센터(U+ Art Center)’에서 펼쳐진 ‘EA Champions Cup SPRING 2019(이하 EACC 스프링 2019)’ 8강에서 엘리트가 베트남 임모탈즈에 1대2 충격패를 당했다.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엘리트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베트남 임모탈즈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1세트는 변우진과 호 응우옌 뜨룽 모두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 29분 호 응우옌 뜨룽의 발로텔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엘리트에게 EACC 첫 실점을 안겼다. 선제골을 내준 변우진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호 응우옌 뜨룽이 볼 소유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호 응우옌 뜨룽은 볼 점유율을 기반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수세에 몰린 변우진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제한된 기회 속에서 공격을 펼쳤지만, 내려앉은 호 응우옌 뜨룽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하면서 1대0으로 패배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엘리트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원창연을 내세웠다. 전반전은 베트남 임모탈즈의 공격력이 빛났다. 전반 7분 응우옌 호앙 히엡의 메시가 골포스트를 맞추는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리며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으며, 전반 4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로텔리가 헤딩으로 골문을 노리며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원창연은 후반 62분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리드했다. 중원에서 패스플레이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케빈 더 브라위너의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응우옌 호앙 히엡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68분 페널티박스 부근 혼잡한 상황 속에서 세르지오 부스케츠의 헤딩 패스를 가브리엘 제수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연장 103분 원창연의 사울 니게스가 다시 한 번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과 마찬가지로 중원에서 패스플레이가 매끄럽게 이뤄지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응우옌 호앙 히엡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원창연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2대1로 패배했다.

8강 승자조 진출은 차현우와 응우옌 레 짠 똥의 경기에서 갈렸다. 전반전은 차현우가 주도했다. 65대 35의 점유율로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했지만, 응우옌 레 짠 똥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0대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차현우가 공격을 주도하는 와중 간간이 응우옌 레 짠 똥의 역습이 전개되는 구도가 펼쳐지면서 0대0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역시 양 선수의 소강상태가 지속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는 3대3 상황에서 양 선수가 함께 4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하며 마지막까지 이어졌고, 차현우의 6번째 키커가 실축한 사이 응우옌 레 짠 똥의 마지막 키커가 슈팅을 성공하면서 8강 승자조로 진출했다.
  
승자조에 진출한 베트남 임모탈즈는 TNP Red와 인도 유나이티드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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