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9년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이 성큼 다가왔다.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달인 만큼, 각 게임사에서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었던 게임들의 출시가 예고되어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 소식을 공개한 후 화제가 된 ‘패스오브엑자일’을 필두로,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넷마블의 ‘일곱개의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기대작으로 불리는 타이틀의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패스오브엑자일>

그라인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패스오브엑자일은 핵앤슬래시 액션RPG의 대표작으로 불린다. 
  
핵앤슬래시 장르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게임답게, 뛰어난 액션성과 속도감 있는 전투가 가장 큰 강점이다. 또한 다양한 스킬트리와 스킬잼을 활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 서버에서 나오는 결과값을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로 보내 국내 유저와 기존 유저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개발사인 그라인딩게임즈 계정으로 플레이하던 유저들을 한국 계정으로 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5월 30일부터 프리 오픈을 시작했으며, 6월 8일 한국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일곱개의대죄: 그랜드 크로스>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은 다음 카드로 일곱개의대죄를 꺼내들었다. 
  
일곱개의대죄는 동명의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개의대죄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세로 화면에서 구현된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수준의 연출이 강점이다. 또한 턴제로 진행되는 전투시스템은 TCG 방식과 혼합되어 독특한 재미를 전달한다. 
  
일곱개의대죄는 한국(250만 명)과 일본(300만 명)을 합쳐 사전예약자 수 550만 명(16일 기준)을 돌파했으며, 6월 4일 한국과 일본에서 정식출시된다.
  
<BTS월드>

지난해 제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화제가 됐던 BTS월드가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실적발표에서 2분기 출시가 언급된 만큼, 6월에 게임을 만나볼 가능성이 높다. 
  
BTS월드는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해 유저들과 상호작용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게임으로, 넷마블은 약 10,000여 장의 사진과 100여 편의 영상 등의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지난 10일, 사전 등록을 위해 오픈된 공식 사이트에서 실제 게임에서 유저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영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미니게임에서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멤버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BTS월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에어(A:IR)>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PC MMORPG ‘에어’가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지난 1차 비공개테스트에서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성장구간이 절반 이하로 대폭 단축됐으며, 탈것 전투와 저공비행 등의 콘텐츠 추가를 비롯해 콘텐츠의 80% 이상이 수정됐다.
  
특히, 전투 스타일을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는 ‘전술 전환 시스템’과 특정 상황에서 자동으로 스킬 패턴이 발동되는 ‘룬 스크롤’, 스킬 효과를 변경하는 ‘유물’ 기능 등의 추가로 전투의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생활과 하우징 콘텐츠가 결합된 주거지 추가, 지상과 공중에서 벌어지는 벌핀과 온타리의 진영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비공개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유저는 6월 19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당첨된 유저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12일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마기아: 카르마 사가>

넥슨의 상반기 마지막 라인업은 ‘마기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애시드에서 개발 중인 마기아는 지난 2017년 프로젝트D라는 명칭으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이후 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에서 게임 정보 일부를 공개했으며, 넥슨 스페셜 데이에서 상반기로 출시 일정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마기아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보기 드문 2D 횡스크롤 방식으로 개발 중이며, 액션RPG 요소 외에 수집, 커뮤니티, 성장 요소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 목표로 했던 대부분의 게임을 일정대로 출시했던 만큼, 마기아의 6월 출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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