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돋보인 한 주였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29일부터 ‘리니지M’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니지M은 출시 이후 일본 앱스토어 무료게임순위 1위, 매출순위 36위(30일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한 게임빌은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MMORPG ‘탈리온’을 북미·유럽 지역에 출시하면서 서비스 지역 확장에 나섰으며, 넵튠은 ‘7개의 왕국과 달 그림자의 용병단~나나카게~(일본명: 7つの王国と月影の傭兵団 ~ナナカゲ~)’를 일본에 정식출시했다.

이 밖에도 웹젠의 ‘뮤오리진2’가 아메리카 및 유럽 지역에 정식출시됐으며, 엠게임은 열혈강호온라인의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빌, ‘로열블러드’ 7월 1일 서비스 종료
게임빌의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가 서비스 종료 절차에 들어갔다.

게임빌은 29일, 공식카페 공지를 통해 7월 1일 16시를 기준으로 로열블러드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30일 진행된 업데이트 이후 게임 다운로드와 결제가 차단됐으며, 환불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다. 단, 환불은 해당 시점에서 유저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료 다이아에 한 해 진행된다.

커뮤니티 역시 서비스 종료에 따라 8월 1일부터 폐쇄된다.

PC MMORPG 개발사 앤유, 98억 원 규모 투자 유치
PC MMORPG 개발사 앤유(Nyou)가 98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 대성창업투자, DSC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유안타증권, 어니스트벤처스 등이 공동 참여했다. 카카오벤처스는 작년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했다. 

앤유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PC 게임 개발과 콘텐츠 데이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앤유는 언리얼엔진4 기반의 PC MMORPG ‘프로젝트N1(가칭)’을 개발 중이다.

플레로게임즈, ‘미르2’ 기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계약
위메이드의 자회사 플레로게임즈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플레이웍스와 ‘미르의전설2’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MMORPG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플레로게임즈는 플레이웍스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다.

플레로게임즈는 양사가 함께하게 된 배경으로 미르의전설2 IP가 가진 파워와 플레이웍스의 개발력을 꼽았으며, MMO 라인업 추가로 자사 포트폴리오 확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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