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북한이 참여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추진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24일 취임 첫 국회 업무 보고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록에 대한 전면 대응과 e스포츠 육성, 게임의 사회적 가치 확산, 산업기반 강화 등을 주요 현안으로 발표했다.

먼저, 문체부는 e스포츠 육성을 위해 직장인, 대학생, 아마추어 중심의 대회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을 추진한다. 

주목할 점은 적정 시점이 되면 북한에 e스포츠 국가 대항전 참여를 제안할 것임을 국회에 보고했다.

게임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게임이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 공헌 게임 개발 지원 및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한 게임과몰입힐링센터는 기존 5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문체부는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록에 대한 대응을 위해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통계청, 게임산업, 의료, 법조,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등이 포함된 민관협의체에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동 간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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