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3분기를 이끌 7종의 모바일-온라인게임 라인업이 공개됐다. 

넥슨은 27일, ‘NEXON SPECIAL DAY vol.2’를 개최하고,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라인업을 발표했다. 

공개된 게임은 모바일게임 6종과 온라인게임 1종으로 총 7종이다. 모바일게임은 바람의나라: 연, 테일즈위버M, 카운터사이드,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 아크 레조나(Ark Resona)가 공개됐으며, 온라인게임은 코그(KOG)와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커츠펠이다. 

넥슨의 김현 부사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 구분 없이 넥슨의 경쟁력을 더해줄 게임을 준비 중이다.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7종의 타이틀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신작은 바람의나라:연이다. 지난 vol.1 행사에서 여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일정이 조정됐다. 

바람의나라: 연은 맵과 NPC, 몬스터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원작을 구현하는데 주력했으며, 모바일에만 존재하는 신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게임은 오는 8월 21일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스타 2018에서 유저들과 첫 만남을 가졌던 테일즈위버M에 관련된 소식도 전해졌다. 테일즈위버M은 완성도 높은 원작의 스토리텔링을 모바일에서 이어받아 제공할 예정이며, 원작에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배경음악(BGM) 역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에피소드1에 등장하는 8개의 캐릭터 전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스토리 던전, 룬 시스템, 뒤틀린 차원 등 모바일만의 독자적인 콘텐츠가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카운터사이드는 또 다른 현실인 이면세계 배경의 서브컬처 게임으로, 수집형RPG를 표방한다. 정식 출시 버전을 기준으로 100여 종의 캐릭터를 준비 중이며, 모든 캐릭터에 전용 음성과 라이브 일러스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카운터사이드는 3분기 중 비공개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는 원작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영웅과 NPC, 몬스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실시간 전투와 수집 요소를 활용한 성장의 재미가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는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와 아크 레조나는 일본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는 애니메이션 ‘리비전즈’ 기반의 모바일게임으로 원작의 액션성과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아크 레조나는 마법과 고대기계 ‘마키나’로 불리는 독자적인 기술이 형성된 섬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다루는 퍼즐 액션게임으로, 올여름 일본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코그가 개발한 커츠펠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깜짝 공개했다. 커츠펠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3인칭 프리뷰 시점의 듀얼 액션게임으로, 2020년 상반기 국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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