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진출이 돋보인 한 주였다.
  
26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출시된 넷마블의 ‘BTS월드’는 출시 이후 14시간 만에 33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국내 역시 현재(27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2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의 모바일 MMORPG 탈리온은 26일,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우루과이 등 중남미 지역 40여 개 국가에 정식출시됐다. 

‘MMWARRPG’라는 슬로건에서 드러나듯 20대20 점령전, 5대5, 10대10 팀전투, 보스레이드 등 전쟁 및 실시간 RvR 콘텐츠에 특화된 모습을 보인다. 탈리온은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00위 권에 근접하면서 국내 성공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웹젠은 28일, ‘퍼스트 히어로’를 정식출시했다. 퍼스트 히어로는 세종대왕, 이순신 등을 비롯해 전 세계에 실존했던 60여 명의 역사 속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요소에 자신의 성을 키우고 병력을 생산해 영지를 다투는 전략게임(Simulation Game, SLG)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퍼스트 히어로는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국내에서 프리테스트(Pre-Test)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게임위, 아케이드 게임 결제수단 다양화
28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7월 1일부터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에 신용카드 전자결제 기능을 탑재하는 등 결제 방식을 다양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아케이드 게임물은 동전 및 지폐만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사업자가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게임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사행 행위 및 편법적 영업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결제수단 다양화의 대상을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로 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문체부, PC 온라인게임 성인 결제한도 폐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PC 온라인게임 성인 결제한도 폐지를 공식화했다.
  
문체부는 27일, 게임물관리위원회 규정 개정을 통해 ‘PC 온라인게임 성인 월 결제한도’를 폐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월 결제한도는 성인 50만 원, 청소년 7만 원의 상한을 두고 시행되었는데, 성인 선택권 침해, 법적 근거 없는 그림자 규제, 모바일게임·영화 등 다른 분야와 차별, 중소기업 시스템 구축비용 부담 등 다양한 문제 요인으로 지적받아왔다.
  
문체부는 게임규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게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7월부터 '민관합동 게임제도 개선협의체'를 구성해 게임규제 개선 논의를 진행했다.
  
라이엇게임즈, TFT 한국 서버 적용 잠정 연기
28일로 예정됐던 전략적 팀 전투(TFT)의 한국 서버 적용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모드가 도입된 타 지역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한국은 접속 밀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해 동일한 이슈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몇 가지 해결책을 테스트 중이다.”라며 TFT 한국 서버 적용 연기 이유를 밝혔다.
  
TFT 관련 이슈는 ‘로그인 대기열’, ‘TFT 모드 게임 시작 시 과도한 매칭 대기열 발생’, ‘TFT 모드의 매칭 대기열이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다른 모드(소환사의 협곡, 칼바람 나락 등) 매칭에 대기열 발생’으로 크게 3가지다.
  
라이엇게임즈는 전략적 팀 모드의 매칭 대기열이 다른 모드에 영향을 주는 부분을 최우선으로 개선 중이며, 여러 지역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개선 상태에 따라 TFT 미 도입 지역 오픈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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