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최근 논란이 된 ‘에픽세븐’의 운영 및 서비스 안정성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회를 약속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8일 에픽세븐 스토브 커뮤니티를 통해 불법 프로그램으로 발생된 보안 및 해킹 이슈와 함께 공지사항 내 부적절한 표현에 대한 사과문을 공개했다. 해킹 이슈에 대해 슈퍼크리에이티브와 에픽세븐 운영팀은 4일, 보안 현황과 향후 대응방향을 공개한 바 있으나, 유저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 계획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에픽세븐 런칭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였던 운영 및 서비스 안정성 문제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공지에서 유저분들을 불법 프로그램 악용 사용자처럼 잘못 표현하여 운영사에 대한 신뢰를 크게 해치게 만든 점, 매우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유저와의 소통을 위해 2가지 개선 방향을 약속했다. 

첫 번째는 이번 이슈에 대한 자세한 안내이다. 현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해킹과 보안 문제에 대해 라이브로 중계되는 질의응답회를 준비 중이며, 현장에는 강기현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가 직접 참여해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소통을 위한 추가 채널 확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충분한 소통 시간을 포함한 정기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식 방송 채널 개설도 준비 중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금주 중으로 예정된 해킹과 보안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진행될 후속 조치들에 많은 관심과 질책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픽세븐은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한 불량 유저에 대한 제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적발 유저의 아이디 명단을 엑셀 파일로 공개하고 영구 제한 조치로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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