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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시노앨리스, 수집형RPG 포화 속 차별화 포인트는?
김동준 기자 | 승인 2019.07.11 14:23

넥슨의 2019년 하반기 첫 타이틀 ‘시노앨리스’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수많은 수집형RPG 가운데 후발주자인 시노앨리스는 독특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요코오 타로 특유의 어두운 스토리>
시노앨리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스토리’다. 동·서양의  동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 작가를 부활시키기 위해 싸우는 내용을 다루는데, 니어오토마타로 잘 알려진 요코오 타로가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그로테스크한 감성을 녹여냈다.
  
이는 국내에서 대부분의 수집형RPG가 아기자기하고 밝은 분위기를 지향하는 것과 반대되어, 기존의 수집형RPG에서 경험하지 못한 느낌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모바일게임에서 스토리를 강조한 타이틀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스토리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강한 국내 유저들을 끌어들일 정도의 퀄리티를 갖춘 작품은 없었다. 하지만 시노앨리스는 이미 일본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만큼, 스토리텔링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저들은 시노앨리스의 일본 출시 이후 일본어로 게임을 즐기는 등 많은 관심을 가진 바 있는데,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게임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넥슨이 한국 출시를 앞두고 포케라보, 스퀘어에닉스와 매주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는 등 시노앨리스의 현지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어, 수준 높은 번역으로 시노앨리스의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오카베 케이이치의 BGM과 지노의 캐릭터 일러스트, 수준 높은 성우의 음성과 연기는 모바일게임에서 오롯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집 대상은 캐릭터가 아닌 무기>
시스템적인 차별화 포인트는 수집 방식이다. 대부분의 수집형RPG가 역할군이 정해져 있는 캐릭터를 수집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에 반해, 시노앨리스는 ‘무기 수집’에 초점을 두고 있다.
  
즉, 하나의 캐릭터가 특정 직업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시노앨리스는 각 캐릭터마다 이야기의 1장을 클리어하면 기본 직업인 크러셔를 지급한다.

신데렐라 캐릭터를 예로 들면,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크러셔, 브레이커, 소서러, 클레릭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려면 뽑기를 통해 직업해방 무기를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만큼, 일반적인 수집형RPG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부담이 존재한다.
  
각 캐릭터는 직업에 따라 일러스트가 변화해, 수집형RPG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수집의 재미를 제공한다.
  
수집형RPG를 즐기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특정 캐릭터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의 캐릭터가 다양한 쓰임새를 갖는 시노앨리스의 시스템은 수집형RPG 유저들에게 메리트가 될 수 있다.
  
<대규모 길드 콘텐츠 콜로세움>
‘콜로세움’은 시노앨리스의 엔드콘텐츠이자 일본 현지에서 유저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콘텐츠다.
  
콜로세움은 길드에 소속된 유저들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하루에 한 번 플레이가 가능하다.
  
각 길드에서 15명씩 최대 30명의 유저가 실시간 대전을 펼칠 수 있으며 전위, 후위로 구성된 캐릭터 배치, 장비 편성, 버프를 제공하는 신마 소환 등 다양한 전략에 따라 승패가 나뉜다. 

수집형RPG에서 길드 대전 콘텐츠 자체가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시노앨리스의 콜로세움은 비동기 전투가 아닌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만큼 길드원 간의 팀워크와 전략을 활용한 새로운 재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넥슨의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부터는 전 세계 유저를 콜로세움에서 만날 수 있어 보다 확장된 경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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