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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개발 오토체스 게임, ‘체스러쉬’ 체험기
김도아 기자 | 승인 2019.07.23 09:10

가장 핫한 게임 장르인 오토체스에 중국의 대형 게임사인 텐센트가 직접 참전을 선언했다. 

'체스러쉬'는 기존 오토체스류 게임의 단점을 보완하고 모바일에 최적화해 빠른 성장과 템포를 특징이다. 

텐센트의 오토체스 대응은 다른 게임사보다 적극적이다. 자회사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에 오토체스 모드인 전략적 팀전투(TFT)를 도입한 것에 이어 이번에 모바일로 신작 '체스러쉬'를 직접 선보이면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신작 체스러쉬는 오토체스류 게임 형태를 그대로 따른다. 게임 방식, 유닛, 성장 과정 모두 외형적인 스킨만 다를 뿐 기존 오토체스와 플레이가 거의 동일하다. 때문에 다른 오토체스 게임을 즐겨왔던 유저라면 누구나 쉽게 체스러쉬에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은 적고 금세 녹아들 수 있다.

게임의 큰 장점이자 놀라운 점은 완성도다. 과거 중국 모바일게임은 과도한 결제 시스템과 비슷한 게임성, 불안정한 앱 환경으로 유저들에게 불만을 안겨줬다. 그러나 체스러쉬는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높은 완성도와 성장 요소들을 갖춤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이미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용 다른 오토체스들의 완성도와 비교해도 체스러쉬는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 클래식 모드 외에 빠른 시간 내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터보 모드,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협력 모드 등으로 다양성을 확보했고 캐주얼 모드까지 더하면서 유저들이 자신의 난이도에 맞춰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체스러쉬가 기존 오토체스류 게임과 플레이에서 큰 차별점은 없다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이미 거조다다의 오토체스와 도타 언더로드, 리그오브레전드 TFT 등으로 유저들이 정착한 상황에서 똑같은 게임 방식으로 새로운 유저를 확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체스러쉬는 앞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바탕으로 유저를 차근차근 늘려나갈 필요성이 있다. 비록 다른 오토체스류 게임들과 큰 차별성은 없지만 유저들이 중시하는 정보량이나 모드의 다양성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기에 체스러쉬를 선호하는 유저층은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체스러쉬는 최근 등장한 오토체스 게임들 중 가장 완성형에 가깝다. 아직 국내에서 중국 게임의 이미지와 기존 게임들의 강세로 주목도가 높지 않지만 완성도를 바탕으로 조금씩 유저들을 늘려나간다면 조만간 국내에서도 인기 게임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게임사 중 처음으로 오토체스 장르에 발 벗고 나선 텐센트가 어떻게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가져가며 오토체스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도아 기자  kda@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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