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첫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8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7월 30일 엔씨소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서비스 종료 및 환불 소식을 알렸다. 앱 다운로드 및 결제 역시 중단됐으며, 이미 게임을 설치한 유저는 서비스 종료일까지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다.

2016년 12월 8일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3등신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느낌을 살린 수집형RPG로,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자체개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이다. 공송전 등 리니지 IP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는 쉽고 빠른 성장을 강조했다.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초반 흥행을 기록했으나, 이후 실적이 꾸준히 감소한 끝에 2년 7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맞이하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서비스가 종료되는 8월 30일까지 리니지 레드나이츠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대상은 최근 12개월 동안 결제한 다이아 중 종료 시점에 보유한 유료 잔여 다이아와, 최근 1개월 동안 스토어에서 직접 결제한 유료 펫과 단검 및 아데나가 포함된다. 환불 접수는 엔씨소프트 고객센터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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