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9에서 넷이즈가 이브 온라인의 중국 버전 '이브 차이나'를 공개했다. 

CCP게임즈가 개발한 이브 온라인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MMORPG로 16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장수 글로벌 IP(지식재산권)다. 이브 IP의 누적가입자는 4천만에 이르며, 세계관 소설이 11권 이상 출판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넷이즈는 작년 8월 이브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브 온라인의 특징 중 하나인 단일 서버, 글로벌 원빌드 운영은 중국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넷이즈가 서비스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브 차이나와 함께 이브 IP의 모바일 버전인 '이브 에코스'의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CCP게임즈는 이브 워 오브 어센션, MMORPG 이브 노바 등 이브 IP 게임들을 개발 중이며 올해 이브 온라인의 한글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직 이브 온라인의 판호가 발급된 것은 아니지만 넷이즈가 부스에 이브 차이나를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IP 홍보를 시작한 만큼, 머지않은 시기에 이브 차이나의 판호를 비롯해 구체적인 서비스 방향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펄어비스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브 온라인의 중국 출시와 별개로 글로벌을 위한 게임을 넷이즈에서 개발 중이다. 이브온라인 유저가 서구권에 집중된 만큼, 글로벌 버전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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