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네이션스컵(PNC) 2019에서 우승한 러시아 대표팀이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로 차승훈(Pio) 선수를 꼽았다.
  
러시아 대표팀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참가해 자랑스럽고 우승해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전하며 “한국팀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특히, 차승훈 선수가 전략적으로 굉장히 훌륭했다.”라고 평가했다.
  
대회 종료 후 진행된 짧은 인터뷰에서 러시아 대표팀의 PNC 우승 소감을 들어볼 수 있었다.
  
Q: 마지막 라운드 전략이 인상적이었다. 
ubah: 자신 있는 공격적인 전략을 사용했다. 저희 예상대로 자기장이 좁혀졌기 때문에 자기장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서 킬을 올리는 등 경기 전에 구상한 전략을 그대로 사용했다. 
  
Q: 원정 경기였다. 힘들었던 점이 있는지?
ADOUZ1E: 제가 가장 먼 곳에서 왔는데, 시차 때문에 힘들어서 잠을 잘 못 잤다. 그래도 대회 말미에는 적응이 돼서 잘 수 있었다. 시차 적응을 제외하면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Q: 대회를 치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ceh9: 한국팀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전략도 굉장히 뛰어났다. 특정 선수 한 명을 선정하기는 어렵지만, 차승훈 선수가 전략적으로 훌륭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그에 못지않게 훌륭했다.
  
Q: 국가를 대표해서 대회에 출전했다. 소감이 어떤지?
kemba7: 대표팀으로 소집된 선수들은 서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기 좋았다. 저희 팀이 대단히 훌륭하고 좋은 팀이라고 자신한다.
  
Q: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다면?
감독(dyrem): 특정 선수에게 지시가 있었지만, 어떤 지시였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웃음).
  
Q: 한국에 온 소감과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ubah: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다. 많은 한국 분들이 반겨주었고 저희와 사진도 찍으려고 했다. 기분이 좋았고 한국 팬들이 따뜻하게 다가와 줘서 좋았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러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참가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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