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1.15 금 11:27
상단여백
HOME 인터뷰
지피존 “애저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 한다”
송진원 기자 | 승인 2019.08.19 22:21

클라우드 컴퓨팅은 블록체인, AI와 함께 게임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지목되는 기술 중 하나다. 

이론은 간단하다. 과거 PC가 하던 일을 온라인으로 구축한 데이터 센터가 대신 수행하는 것. 이러한 구조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CPU 없이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테디아로, 혹은 게임사들의 서버 운영을 간소화하는 AWS(Amazon Web Service)와 GCP(Google Cloud Platform)로 응용된다. 

그중에서 지피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로 넷마블과 네오위즈, 플레로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의 매니지먼트를 돕고 있다. 포트리스의 개발사 CCR 출신의 개발자들이 모인 지피존은 온라인게임의 페이먼트와 빌링 시스템을 개발, 지원해왔고 최근에는 버라이즌과 파트너십을 맺고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공급에 나섰다.  

지피존 서용수 대표이사는 “현재 운용 중인 애저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는 AWS에 비해 약 4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글로벌 54개 지역, 140개 국가를 지원하고 모두 케이블 연결망을 사용해 속도도 훨씬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피존의 강점에 대해 10년 이상 쌓아온 경험을 꼽았다. 집계 데이터의 오차율을 낮춰 거래 기업과 신뢰를 유지하며 CPU 점유율과 캐시 사용량 등의 지표를 표와 그래프로 제공해, 직관적인 서비스 현황을 공유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발전 목표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수준까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용수 대표이사와 함께 애저의 장점과 국내 현황, 지피존의 서비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애저는 지피존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인지 궁금하다
서용수: 10개의 파트너사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지피존은 애저의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골드 파트너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다르다. 

Q: 지난해 몇몇 게임에서 서버 과부하 문제가 대두됐다. 애저의 과부하 대책은 무엇인가
서용수: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넥슨의 트라하는 서버가 굉장히 큰 편이었는데 한달만에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AWS가 선점한 시장에서 애저가 경쟁력을 가졌어야 했기에 빠르게 움직였던 것 같다. 

Q: AWS와 다른 애저의 장점은?
서용수: 우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윈도우 환경이라면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케이블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나다. 중소 게임사라면 로그인부터 결제까지 전반적인 SDK(Software Development Kit)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Q: 데이터 값을 도식화하는 과정은 지피존만의 서비스인지
서용수: 그렇다. 다만 최근에 여러 업체들이 도식화 서비스에 매력을 느끼고 도입해서 따라오는 듯하다. 

Q: 게임 이외의 분야도 지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서용수: 금융 분야도 준비 중이다. 사실 금융 분야는 게임에 비해 까다롭다. 국가와 연계된 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Q: 현재 개발 중인 서비스가 있다면?
서용수: 사전 경고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과부하 데이터가 수집이 된다면 미리 경고를 주는 형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논의 중이며 고도화 작업 중에 있다. 

Q: 애저의 성장세는 어느 정도인가?
서용수: 지난해 대비 64% 성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의 목표이기도 하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은 윈도우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많이 판매해야 인정받는 추세다. 

Q: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기술을 연계한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의견이 궁금하다
서용수: 클라우드과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다루는 분야와 다르다. 인증에 대한 기술을 다루는 분야지, 코인 채굴과 상장과는 거리가 멀다. 사실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기술, 비트코인을 한데 엮은 업체들은 대다수가 사기에 가깝기 때문에 협업하지 않는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서용수: 중소 게임사가 너무나도 힘들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 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 

* 본 기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와 게임기자클럽이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 ‘점프업, 게임 코리아’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진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