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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모바일’ 콜오브듀티, 재도약 위한 환골탈태
송진원 기자 | 승인 2019.09.18 18:35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모던워페어와 모바일로 재도약에 나선다.

콜오브듀티는 배틀필드와 함께 콘솔 FPS 시장을 양분해왔다. 장르를 대표하는 시리즈인 만큼 개성도 뚜렷하다. 배틀필드가 블록버스터급 전투에 최적화됐다면 콜오브듀티는 캠페인 연출력과 멀티플레이의 속도감이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는 기존 시리즈와 궤를 달리한다. 2007년부터 발매된 모던워페어 시리즈는 신작마다 넘버링을 가지고 3편까지 출시됐다. 하지만 이번 신작은 모던웨페어의 세계관과 콘셉트를 유지한 리부트로 넘버링 없이 새로운 모던웨페어의 시작을 알렸다.

모던워페어3 이후 8년 만에 등장한 캠페인은 최대 화두다. 그동안 모던워페어 시리즈는 ‘위장완료’, ‘충격과 공포’ 등의 미션으로 현장의 긴장감을 표현한 바 있다.

발표 초기 전작 블랙옵스4가 블랙아웃과 좀비모드 등 멀티플레이 중심 콘텐츠에 주력한 만큼 캠페인 도입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개발사 인피니티워드가 캠페인 도입을 공식화했고 시연을 통해, SAS와 게릴라 등 여러 진영의 시점에서 플레이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PC게이머에 따르면 특공대 진입 장면은 실제 전술 카메라 시점을 떠올릴 정도로 사실적이라고 표현했다. 여성 캐릭터 파라의 이야기는 전장에 노출된 어린이의 시점을 모던워페어의 특징인 현실감과 처절함(Authentic & Gritty)으로 여과 없이 구현했다. 테러와 민간인 학살로 구설수에 올랐던 ‘노러시안’ 미션의 충격과 갈등을 재현한 셈이다.

신규 캐릭터와 함께 시리즈 마스코트인 프라이스 대위와 소프 중사(이후 대위로 진급)도 캠페인 스토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멀티플레이도 기존의 6대6 대전모드와 신규 모드 2대2 총격전, 대규모 지상전 그라운드워로 내실을 다졌다.

총기 커스터마이징도 50종 이상의 부착물을 통해 자신만의 무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작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스페셜리스트와 퍽(Perk)이 보충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 부품 종류가 늘어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다 디테일하게 구성할 수 있다.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 콜오브듀티 모바일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바일 버전은 액티비전과 텐센트 산하 티미스튜디오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최근 차이나조이에서 시연회를 가진 바 있다.

콜오브듀티 모바일의 강점은 디테일한 원작 구현이다. 총기 모델링과 광원효과 등은 전투 중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며, 팀 대전모드뿐 아니라 좀비모드와 배틀로얄 모드로 시리즈의 최신 콘텐츠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콜오브듀티의 첫 번째는 의미가 크다. 2007년 출시한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첫 작품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충격적인 스토리, 영화적 연출을 통해 FPS 장르의 방향성을 바꿨고 시리즈 전통의 퍽과 킬스트릭 시스템 기반도 마련했다. 출시 이후 10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이러한 특징은 신작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러한 기조는 리부트와 모바일 버전을 향한 기대감으로 연결된다. 흥행에 따라 모던워페어뿐만 아니라 블랙옵스, 어드밴스드 워페어, 인피니트 워페어 등의 리부트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으며, 아직 대표작이 없는 모바일 FPS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

캠페인을 배제하고 멀티플레이에 주력했던 전작의 시도는 과감했으나 아쉬움도 있었다. 스페셜리스트도 강렬한 개성을 지녔으나 프라이스 대위를 넘어서진 못했다. 이므란 자카에프와 마카로프에 이어 유저는 앞으로 어떤 적을 상대하게 될까?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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